비 소식이 있더니 아침부터 촉촉하게 비가 내렸죠. 지금은 그치고 잔뜩 흐리기만 하네요. 요즘 제가 빵이 참 먹고 싶었는데 빠바를 지날 때마다 들어가? 말아?를 항상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난 다이어터 7개월 차. 내가 들어가서 빵을 한 보따리 사서 집에 가면 내가 다 먹을 걸 잘 알기에 참아야 하느니라~ 홍윤화는 치팅데이를 정해서 먹고 싶은 거 먹던데 나한테 치팅데이는 없어요. 하루 먹고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눈에 보이는 숫자를 어찌 하리오~ 대신 먹고 싶은 거 너무 안 먹으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니 먹고 싶은 건 한끼로만 먹지요. 전에 노브랜드 매장에 갔을 때 비스킷 믹스를 사 왔던걸 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