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열매는 흐르는 물에 조심스레 헹궈준 뒤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껍질째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세척을 좀더 꼼꼼하게 해주시는 게 좋겠죠?)
STEP 2/7
저는 덩어리가 살짝살짝 있는 잼을 만들고 싶어서 대충 칼로 4등분 내줬는데요.
덩어리 없이 고운 잼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믹서에 가볍게 갈아주시면 된답니다 ^^
STEP 3/7
무화과 500g에 설탕 250g을 넣고 대충 버무려준 다음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중불로 끓여주시면 무화과 열매에서 과즙이 퐝퐝 -
이제 약불로 줄여 은근한 불로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저어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요 ^^
STEP 4/7
잼이 어느 정도 졸아들면 레몬즙 1 큰 술을 넣고, 조금 더 졸여주세요.
그리고 나서 잼 형태가 거의 완성됐다 싶으면 찬물에 잼을 약간 떨어뜨려주세요.
이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면 완성!
(너무 많이 졸이면 냉장보관 시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어지니 주의해주세요 ^^)
STEP 5/7
딱 알맞은 농도의 무화과잼이 완성된 것 같아요!
얼핏 보면 씨도 그렇고 색깔도 그렇고 딸기잼과 비슷해 보이죠? ^^
STEP 6/7
아들 유치원 하원 시간에 맞춰 토스트도 노릇하게 구워 무화과잼 듬뿍 발라 건네니 한 입 먹고 엄지 척!!
원래 미니가 잼 종류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적이 없는데, 무화과잼이 입맛에 딱 맞는지 이날은 무화과잼 듬뿍 바른 토스트를 두 장이나 폭풍 흡입하더라고요 :)
STEP 7/7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고기 먹은 뒤 소화를 도와주는 무화과 열매 -
풍부한 팩틴 성분으로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은 가을이 가기 전, 제철과일 무화과 열매의 도움을 받아 변비 탈출해보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