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없이 자몽청을 만든다고?"
여러분, 신기하시죠?
자몽청, 레몬청, 매실 등에 설탕이 1:1 비율로 들어가다 보니 설탕양이 어마어마 해요.
먹으면서도 설탕물을 마시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살짝 불안하기도 하구요.
꽃당은 설탕도 아니고 비정제 설탕도 아닌 말 그대로 영양 담은 단맛이거든요.
제가 집에서 자몽청을 처음 만들어 봤는데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어요.
그 과정을 사진으로 못 찍은게 아쉽지만, 간단히 방법을 적어볼게요.
꽃당으로 자몽청 만들기
1. 자몽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2. 껍질 벗긴 자몽의 속껍질(하얀껍질)도 말끔히 벗겨주세요.
3. 꽃당으로 자몽과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4. 열 소독한 병에 꽃당과 섞은 자몽을 담아주세요.
5. 병 뚜껑을 꼬옥 닫아 3일 정도 숙성 후 드시면 돼요.
* 참고사항
손으로 벗기다 보면 목욕 후 불은 손처럼 쭈글쭈글해 집니다.
* 보관방법
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셨어요.
찬 음료를 안 좋아해서 따뜻한 자몽차로 마셨는데, 자몽에이드도 맛있을 것 같아요 :D
자몽차를 타고 있습니다.
건강한 자몽청도 듬뿍, 국물도 듬뿍듬뿍~
국물이 많아야 진한 맛이 나고 맛있더라구요.
너무 뜨거운 물은 좋지 않다고 해서 나름 온도 계산도 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