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찬이 땅기는 주말....고추장떡을 만들기로 했어요. 명절 지나고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하고 있거든요. 물론 장을 조금씩 보기는 하지만 가능하면 냉장고 속 재료를 꺼내서 해 먹고 있어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종이컵으로 하나씩 넣고 풀어준 후 고추장을 한 큰술 넉넉히 넣었어요.
STEP 2/8
잘 풀어주면 때깔좋은 빨간 반죽이 완성되요.
STEP 3/8
요기에 집에 남아 있는 부추, 당근, 새송이버섯, 청양고추를 굵직하게 썰어서 넣었어요.(양파나 호박은 물이 많이 생겨 질척해지더라구요. 물기가 적은 야채는 뭐든 좋아요)
STEP 4/8
부침개가 아니라 조금씩 찬으로 먹을거라 부침 반죽보다 약간 되직하게 했어요. 간은 따로 하지 않고 고추장만의 간으로 하구요.
STEP 5/8
팬에 기름을 두르고 수저로 하나씩 넣어 집어 먹기 좋도록 팬에 올려요.
STEP 6/8
색깔이 그리 진하진 않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하니 입맛 당기더라구요.
STEP 7/8
많이 만들지 않고 반죽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 바로 전에 조금씩 부쳐서 상에 내는게 제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