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은 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현대의 불로초로 불리고 있는데요. 십장생의 하나로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뛰어나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지버섯은 참나무, 매화나무 등 목질이 강한 나무에서 자라며 그루터기에 직각으로 자라고, 그 모양은 말발굽 모양으로써 원형입니다. 일본에는 만년버섯,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영지버섯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오늘은 영지버섯을 가지고 영지버섯차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영지버섯을 뜨거운 물에 우려드시는 것보다는 끓여서 드시는 것이 약성이 훨씬 좋답니다. 그럼 보시죠.
친구 남편분께서 취미로 산을 타시는데, 가끔 요런 귀한 약재들을 많이 캐오십니다. 작년에는 겨우살이도 제게 선물해주셨구요. 자연산 영지버섯으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말린 영지 버섯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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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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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영지버섯 5조각에 대추 5알입니다. 대추는 영지버섯의 쓴 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대추 대신 감초를 넣어주셔도 됩니다. 감초보다는 대부분 가정에 대추가 더 많으실 것 같아서 대추를 사용했습니다. 말리지 않은 영지버섯을 사용할 때는 양을 배로 늘려주시는 게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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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서 대추 주름 사이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들을 제거한 뒤에 헹궈주세요. 체에 받쳐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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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1리터를 먼저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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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차들을 끓일 때에는 쇠냄비로 끓이는 것보다는 내열 유리냄비나 도자기 냄비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 1리터와 영지버섯 5조각, 대추 5조각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불을 줄인 후 30분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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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완전히 닫지 마시구요. 약불이라서 물이 약하게 끓고 있어서 영지버섯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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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 시작해서 총 30분을 끓여주는데, 20분쯤 끓였을 때 뜨거운 물 1컵 (200ml )를 더 부어서 영지버섯 성분이 더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 때 찬물을 부어주면 안 좋구요. 건더기는 다 건져내고 완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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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차가 완성되었습니다. 대추가 들어가서 달콤한 맛이 있어서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맛입니다. 몸에 좋은 영지버섯차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