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선
보리굴비보다 더 인기 많고
여름엔 입맛돌게하는 게 바로~
반건조 명태포구이
예전엔 염장동태포라 불렀었는데
어느때 부턴 건어포라하더니
이제는 명태포라 하네요~
속초여행중 속초중앙시장에서
어렵게 구한 반건조명태포
찬물에 밥 말아
요거 한조각 베어물면
어찌나 개운한지요~
우리집 여름에 최고로 인기반찬이랍니다.
반건조 명태포구이
보리굴비보다 더 밥도둑~ 명태포구이
짭조름~ 개운하다~ 명태포구이
속초중앙시장에서 한마리당 8000원 주고 어렵게 구한 명태포
요거 사려고 속초에 간다지요~
몇년동안 갈때 마다 찾았는데
요즘은 안만든다 해서 너무나 아쉬웠는데
올해 딱 찾았다지요~
예전 생각하면 비싸지만
너무나 그리워하고 찾던거라
보여준 6마리 다 사가지고 룰루랄라~
요게~ 2007년 속초에서
마지막 사왔던 건어표
오~ 사진보니 그때는 껍질을 벗겨서 말렸군요~
예전엔 10마리씩 포장에 가격도 쌋는데
명태가 안잡히니
8마리~6마리 포장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1마리씩~
그래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네요~
오징어 포장비닐에 쌓일 정도로
엄청 커요~
명태 등쪽으로 반갈라 염장해서 꾸둑꾸둑 살짝 말린 상태랍니다.
비슷하게 대구포는 많이 있는데
명태포는 찾는 사람만 찾는다는...
얼른~ 물에 한번 씻어서
염장되어 있어서 짜니깐~
예전엔 가스렌지 생선굽는 그릴이 있어서
거기에 구웠었는데
지금 가스렌지는 그릴이 없다는~
오븐에 구워도 좋지만
그냥 파르페펜에 기를기 없이 앞뒤로 눌러가며 노릇노릇 구웠어요~
물론! 미리 잘라서 편하게 구워도 되요~
근데~ 통째로 익히다 보면 자르기가 더 편하다는...
노릇노릇하게 먹을 려고
발라서 팬에 더 구웠네요~
담아보니~
소금기를 더 빼야겠네요~
짜니 조금씩 ~
얼마나 그리던 맛이던지~
아~ 개운해요~
바로 이맛이예요~
한마리가 커서 통에 하나가득이네요~
먹을 때 가시발라가며 맛나게 먹었어요~
다시~
명태포 물에 씻어 10분 정도 담구어 두었다가
물기 제거하고
노릇하게 구웠어요~
바싹하니 맛나게 구워졌지요?
보리굴비보다 비리지도 않고
딱 떨어지는 깔끔함에
반하지않고는 못베긴다지요~!
누가 입맛없다했나요?
요거 하나면
집나간 입맛 돌아옵니다.
아~ 밥을 부릅니다.
6마리 사와서 계속 요걸로
밥 먹네요~
이제 파는 곳도 찾았으니
또 주문하려구요~ㅎ
명태포구이
건어물가게에서 물어보고 있으면
꼭 사서 드셔보세요~
이제~ 전 추석선물 사러 백화점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