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 맘때면 여름음료로 등장하는 저희 집 단골메뉴
오미자 화채~
다섯가지 오묘한 맛의 오미자...
오미자의 신맛은 간, 단맛은 위장, 매운맛은 폐, 쓴맛은 심장,
그리고 짠맛은 신장에 좋다 해요~
특히 여름철에 오미자가 빛을 발하는 것은
갈증해소에 좋고
심장의 열을 가라앉혀 땀분비를 줄여주기 때문인데
저는 기관지 약한 식구들을 위해 준비하네요~
피로회복에도 좋다 하니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건강음료로도 아주 좋겠더라구요~
그럼
저 행운이 즐겨 만드는 오미자 화채 만드는 법 소개할게요~
준비과정 사진이 없어
이전 사진 업어왔어요~ㅎ
오미자를 체에 넣고 흐르는 물에 세척 후
오미자와 찬물의 비율을 1:3으로 하룻밤(10~12시간) 우려내요~
오미자를 끓이는 것보다
찬물에 담가 우려내는 것이 쓴맛과 신맛이 덜해 맛이 좋으니
꼭~!!! 냉수에 담그셔야 해요~
고운 체나 면보로 거른 오미자를
다시 생수를 부어(1:3~1:5의 비율) 6시간 이상 우려내
1차 우려낸 물과 합쳐요~
그동안 1차로 우려낸 물은 냉장보관하셔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3차까지도 가능하더라구요~
시럽이나 꿀로 단맛 조절하셔서
(레몬청으로 하시면 상큼하니 더 맛나요~)
이대로 오미자냉차로 즐기셔도 좋고
각종 과일 썰어넣어 화채로 즐기실 수도 있어요~
전 수박, 메론, 키위넣어 만들었네요~
오미자화채에 잣 몇 알 띄워 손님 다과상에 올려도
아주 그럴싸하지요~
제철일 때 생오미자로 오미자청을 만들면 좀 더 간단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건오미자를 이용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오미자화채를 즐기실 수 있어요~
단~오미자를 우려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요~ㅎ
오미자 화채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