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날 또는 쌀쌀한날 먹으면
담백하고 맛있는
계란스프를 소개합니다.
외국요리에는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마트에서 흔히 볼수있는
재료로 충분히 대체 할수 있답니다.
저는 샐러리대신에
대파를 사용해주었어요
그린빈스는 빼주셔도 괜찮구요
완두콩으로 대체 해주셔도
좋습니다.
눈건강에 좋은 당근과
대파는 미리 잘라 줍니다.
냄비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녹여준뒤
대파와 당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뒤
대파의 향을 내주며 약 10분정도 볶아줍니다.
대파와 당근이 볶아지는 사이
다른 야채 손질을 해줄거에요
따뜻한 물에 치킨스톡 큐브와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약 10분
간 육수를 우려내 주세요.
이러면 진정한 버섯 육수가
만들어지기에는 부족하지만
저는 바쁜 여자이기 때문에
깊은 맛의 육수를 만드는 법과
활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에요.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준뒤
그린빈스와
적당한 크기로 손질 합니다.
대파와 당근이 맛있게
볶아진걸 확인한 후에
버섯과 육수 약 300ml 를 냄비에
붓고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준비된 야채를 몽땅 넣고
끓여줍니다.
오늘의 주인공 달걀은
볼에 깨서 넣은 뒤 크림
3T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어 줍니다.
그다음 뜨거운 비타민이
가득한 팬에 그대로 풍덩.
수프에 부족한 단백질을
맛있게 보충해 줄 거예요.
'풍덩'이라고 표현했지만
살며시 두르듯 넣어 주세요. 달걀은 너무 휘젓지 않고 그대로 약 30초에서 1분간 끓여내면 영양 가득한 에그 드롭 수프가 완성. 수프볼에 옮겨 담은 에그 드롭 위에 올리브유 몇 방울 떨어뜨리면 풍미를 살려주면서 요리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비주얼은 우리 가정에서
흔히 먹는 계란 국에 야채를
넣은 것과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그 맛은 하늘과 땅 차이에요
계란 국을 상상하셨다면 꼭 만들어 먹어봐야 그 오묘한 맛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는 좋은 레시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