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모와양처의 쿡인타임]
팟타이 같은 볶음국수가 생각날때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에요
흔한 재료들과 오직 간장과 레몬즙
만으로도 담백하면서도
은근 중독성있는 볶음쌀국수를 만들수 있답니다
이것저것 가짓수가 많아 보이지만
하나씩 보면 정말 간단하고
집앞 슈퍼에서 구할수 있는 재료들이에요
쌀국수는 찬물에서
약 1시간 동안 불려 내라고
포장지에 설명이 되어 있지만,
저는 뜨거운 물로 약 5~7분간
익혀줬답니다.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면발이
늘어질 수 있어요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닭고기의 풍미를 한껏 올려줄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마늘을 얇게 썰수록 나중에 더 크리스피한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안심은 얇게 펴 눌러준
상태에서 약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닭 안심은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두껍게 썰어
조리하면 퍽퍽할 수 있답니다.
이제 모든 재료가 세팅됐으니
조리를 시작합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안심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골고루 익도록 볶아줍니다.
닭고기가 흰색으로 변하는
시점에 편마늘을 넣고 멋진
향을 만들어 주세요.
닭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브로콜리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재료들을 준비하고 볶는 사이
쌀국수가 다 익었어요. 물기를
모두 제거한 쌀국수는 잠시 대기.
팬에 간장을 5T 정도 넣고
조리를 마무리합니다.
간장은 나중에 쌀국수까지
버무릴 정도로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팬 바닥에 살짝 고일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접시에 완성된 닭고기와 블로콜리
볶음을 잠시 옮겨 두고
이제 면요리를 할 차례에요
달걀을 먼저 볼에 풀어준뒤
불을 끈 팬에 남은 온기로
달걀을 조리합니다.
스크램블 하듯 스페출러를
사용해 저어 주세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달걀이
약 70% 정도 조리됐을 때,
대기하던 쌀국수를 넣어 줍니다.
이렇게 면을 부어준뒤
덜익은 달걀에 면이 달라붙도록
잘 섞어주세요
달걀은 닭 안심살과 함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오늘 재료들의 맛을 모두 묶어줄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잠시 옮겨두었던 닭고기와 브로콜리를
다시 팬에 모두 넣고 강한
불에서 약 1~2분간 볶아주면
오늘의 영양 볶음 쌀국수 완성.
볶음국수를 접시에 옮겨담은뒤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골고루 뿌려주면
담백한 맛의 쌀국수 완성~!
쌀국수의 널찍한 면발이 입속에서
재료의 맛을 풍부하게 전달합니다.
간장과 레몬즙으로만 맛을 내므로
간장의 양만 조절하여 만들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없답니다
글/사진 현모와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