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밑에 떨어진 행복줍기, 가족을 위한 정성담은 집밥,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담고 있습니다.
잃었던 입맛 돌아온다는 쌉싸름한 봄나물로 차린 식탁
휴일,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비가 와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남편입니다.
"당신도 같이 가자."
"비가 와서 가기 싫어."
비만 오지 않으면 고향 뒷산에 어머님이 심어둔 봄나물을 뜯어 올 터인데 말입니다.
혼자 다녀온 남편의 손에는 쌉싸름한 봄나물이 가득했습니다.
비를 맞고 산에 올라가 따 온 봄나물입니다.
▶ 취나물, 두릅, 엄나물, 오가피, 머위
▶ 재료 : 취나물, 두릅, 엄나물, 오가피, 머위 각 5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릅, 취나물, 오가피 나물은 끓는 물에 삶아낸다.
㉡ 머위, 엄나물도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낸다.
▶ 재료 : 참치 50g, 간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 참치는 먹기 좋게 썰어낸다.
▶ 물김치
▶ 배추김치
▶ 초고추장
▶ 멸치 해바라기씨 볶음
▶ 재료 : 시금치 100g, 멸치 육수 2컵,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 후 데쳐낸 시금치는 된장으로 무쳐 넣어준다.
㉡ 들깨가루를 넣어 마무리한다.
▶ 완성된 시금치 된장국
▶ 완성된 식탁
▶ 한 입 하실래요?
"와! 잃었던 입맛 저절로 돌아오겠네!"
쌉싸름한 맛이 강해 정말 잃었던 입맛 저절로 돌아올 것 같았습니다.
친구가 귀한 참치까지 보내왔기에
봄나물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소식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