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스프 당근이라고 말하기 전엔 절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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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무스프를 해 먹고.. 당근으로도 한번 해 봐야지 했는데..
오늘 냉장고에서 놀고있는 당근들이 좀 많아 스프를 끓였답니다..
재료 :
당근 2개, 양파 1개, 파 흰부분 2뿌리, 치킨스톡 1개,
흰쌀밥 한큰술, 우유 한컵, 버터 한큰술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여 주고 썰어 놓은 당근을 넣고 볶아 줍니다..
당근 어차피 갈아서 쓸것이니까 예쁘게 썰 필요는 없어요..
잘 익으라고 작게만 잘라 주면 됩니다..
당근을 볶다가 대파와 양파를 넣고 같이 달달 볶아주세요..
당근이 주황빛을 살짝 잃어 갈때쯤 물 한컵 반과 치킨스톡을 넣고 끓여줍니다..
뚜껑을 덮고 푹 익을때까지..
푹 잘 익은 당근과 양파 대파를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이때 흰쌀밥 한큰술도 같이 넣고 갈아주세요..
이럴때 핸드믹서...사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ㅡㅡ
있으면 또 몇번 안 쓸것을...
짜잔...냐하하하하
보고 깜짝 놀랐어요..
색이 어찌나 이쁜지.. 절대 당근이란 생각이 안들죠..
여기에 우유 한컵을 넣고 중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그럼 짜잔...완성..
맛은 보기보다 더 좋아요.. 무스프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첨에 말 안해 줬을때는 당근인줄 모르더라구요..
당근 싫어 하는 아이들에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