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만드는 전은
동그랑땡과 고기전, 생선전등 육류의 전이 많은데
연근이나 버섯등으로 전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저는 연근전이나 가지전등 야채전을 부칠 때
부침가루보다는 튀김가루를 자주 사용합니다
바삭하고 더 맛있게 부칠 수 있더라구요
야채전은 옷을 두껍게 입히면 자칫 느끼해지고
야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되도록이면
튀김옷을 얇게 입혀 부쳐냅니다
튀김가루 보다 물양을 1배 반 정도 더 잡아 묽게 반죽옷을 만들어요
얇팍하게 썬 연근은 식초물에 잠시 담궈두었다가
물에 한 번 헹궈낸 후 물기를 빼주고
튀김가루를 가볍게 묻혀줍니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고)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만들어놓은 튀김가루 반죽옷을 입혀 노릇하게 부쳐냅니다
허브가 들어있어 부쳐내니 푸릇푸릇 예쁘네요
허브향이 강하지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어제는
날씨가 추운줄 모르고 외출했다가 어찌나 춥던지 ㅠㅠ
오늘은 든든히 챙겨입고 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