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오일장에 나오는 짠지 사러 장에 간답니다.
반찬장사 아줌마가 파는 것보다는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자판을 벌인 곳에서
2~3개 그릇에 담아놓고
하나팔리면 또 하나 꺼내놓고...
왠지~ 정감도 가고
이왕이면 할머니 것을 사드리고싶은 마음에~
한개에 3000원~ 올핸 조금 비싸네요`ㅎ
가격 물어보고 깍지않고 그냥 다 드립니다.
ㅎㅎ 시장엔 흥정도 한 재미인데 말이예요~
예전엔 말만 잘해도 덤도 주기도 하는 곳이 장이었다죠~
'실~컷 잡숴봐~'
과자가게 아저씨의 호객소리에
과자 하나도 집어 먹으면서 말이죠~ㅎㅎ
개운한 짠지무
물에 동동 띄워 식초 한방울 떨어뜨려서
먹는 걸 좋아하지만~
가끔은 짠지무침도 입맛을 돋아줍니다.
짠지무침만드는법
짠지 1/3개, 고추가루1T, 실파, 다진마늘, 매실청, 참기름, 통깨
얼음 동동 띄어도 맛나요~
짠지냉국
짠지 나박썰어 짠기빼고
물에 식초한방울, 고추 가루 넣고 얼음 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