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모처럼 주룩주룩 내린 비~~~그동안 심했던 황사며,,,미세 먼지 모두 쓸려내려 갔으면 좋겠네,,,근데 이번주 수욜이나 목욜에 또 비가 온다던데,,,울 땡깡이 목욜에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체험학습 가는데,,,원에 2시쯤 도착한다고 도시락 싸서 보내라고 금욜에 가정통신문이 ,,,, 주말부터 내내 뭘 싸줄까 온갖 고민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먹지도 않는 앤데 ,,, 뭘 싸줘야하나,,, 김밥도 소금+참기름 양념된 밥만 먹고,,,,소고기 양념해서 밥에 조물조물 해서 새끼손가락만하게 콩알밥 해줄까...그러면 락앤락 제일 작은 통(=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하나로 땡인데,,,그렇게 보내자니,,,다른 애들은 먹음직스러운 김밥을 찬합으로 싸올텐데,,,,안먹는다고 쥐똥만큼 싸주면 다른애들이랑 비교돼서 울 땡깡이 불쌍해 보일거 같고,,,자기 밥이랑 다른 사람거 비교해 볼수도 있을거 같고(?),,,,아직 못할려나(?),,,,어찌해야 할지....ㅠ,.ㅠ....무진장 머리 아프게 고민 中~~~~
나쁜 머리 쓰니 하루종일 감기 옮았는지 머리는 지끈,,,입을 깔깔,,,,계속 매운것만 먹고싶네,,,,매콤한 두부탕에, 매운 국수 먹고,,것도 모잘라 매콤한 콩나물 쭈꾸미찜 해먹었다...사실 넘들은 아귀찜이 맛나다던데,,,난 솔직히 먹을게 없더라는,,,살도 없는 아귀 ㅠ,.ㅠ,,,,해서 내가 좋아하는 쭈구미로 콩나물 가득 넣고 찜해 먹었다...너무 빨갛게 양념해서 재료들이 형체가 안들어나네...^^
재료 : 쭈꾸미 7마리, 콩나물 小 1봉(=300그람정도), 양파 1/2개, 홍고추 1개, 대파 1/2대, 녹말물(녹말:물=1.5:2), 오일 1큰술, (옵션 = 당근, 청고추, 통깨)
양념 :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정종 2큰술, 맛술, 간장, 참기름, 설탕은 각각 1큰술씩, 굴소스 0.5큰술, 생강가루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쭈꾸미 삶은 물 2큰술, 후춧가루 1/4작은술
1. 제시된 양념 재료들을 고루 섞어 2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2일 전에 미리 만들어 냉장 숙성 시키면 좋다
2. 쭈꾸미는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문질러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빼서 준비한다
3. 양파, 대파, 홍고추는 먹기좋게 채 썰어두고, 콩나물도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둔다
4.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과 식초를 넣고 쭈꾸미 머리를 넣고 센불에 삶고 중간에 다리를 넣어 삶는게 익는 시간이 달라서 좋다. 귀찮으면 머리부터 넣고 그냥~~~
5. 쭈꾸미를 볼에 담아 1/2의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밑양념해 둔다
6. 달군 팬에 오일을 약간 두르고 양파, 콩나물, 남은 양념장을 얹고 아주 살짝만 익혀준다
7. 양념된 쭈꾸미를 얹고 뚜겅을 덮고 중약불에서 콩나물이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준다
8. 물이 흥건하게 배어나오면 6~7분 정도 더 끓이다가 간을 보고 녹말물을 넣어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준다
9. 마지막으로 다시 간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