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꺼내본 뮤즐리가 눅눅해져 있길래
오븐에 살짝 구워 토스티드 뮤즐리를 만들어 보았다.
제품은 [루드헬스] 유기농 얼티메이트 무슬리 뮤즐리.
23가지 유기농 원재료가 들어있는 맛있는 뮤즐리인데
존재를 잊고 있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는 버터나 식물성 기름을 조금 넣으라고 되어있었는데
다이어터니까 기름은 뺐다 :-)
그런데 이게 더 맛있는 듯 ㅋㅋㅋㅋ!!!!
곡물의 맛이 살아있눼~~~?!?!!
뮤즐리를 오븐팬에 쏟아서 건과일을 다 골라내었다.
건포도나 대추야자같은 건과일은 오븐에 돌리면 딱딱해진다길래
숑숑 다 골라내기!
사진엔 작아보이지만
꿀이나 아가베 등 단맛을 내고 바삭함을 도와줄 애들을 넣어야되는데
나는 엄마가 만든 산사 효소를 한숟가락만 넣고 비벼 주었다.
듬뿍 넣고 그래놀라처럼 뭉쳐버리고 싶었지만 -_ㅠ
오븐에 넣고
170도에 10분 돌리고 꺼내서
고소한 냄새와 함께 완성!
허옇던 것들이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졌다.
미처 골라내지 못한 사과칩은
딱딱하게 타버렸다.
식힌 토스티드 뮤즐리에
당분간
이 바삭바삭한 뮤즐리를 맛있게 먹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