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우리집 집밥, 맛있는 한끼~!
이리저리 놀다가.........
간만에 널널하게 쉬는 날이라......오전에 그 동안 못잔 잠을 좀 잘려고하는데.........
~정글숲은 지나서 가자~~~하면서 전화벨이 울리는거예요....
"응....왜???"
"나...좀 있다 집에 갈껀데.....점심 좀 해주라...."
헉~~~ ^ ^;;
"몇분???"
"음........30분정도???"
"알았어..."
울 대빵이 지나는 길에 집에 들러서 점심을 먹겠다는 전화.....^ ^;;
자기가 30분이라면 거의 40분을 얘기하는거라.........ㅠㅠㅠ
후다닥......
냉장고문을 여니 저녁에 아이들 구워줄라고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이사(?) 온 고등어가 해동이
되어있길래......얼른 꺼내 놓고....
고등어한마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소금끼를 좀 씻어주고.....
쌀을 씻으면서 쌀뜨물을 따로받아 저렇게 10분정도 담가두었어요....^ ^
양념장 = 고추장1TS+고춧가루1ts+청주1TS+맛술1ts+올리고당1ts+마늘3알(다지기)+참기름1/2ts+생강가루1/4ts
분량대로 섞어서 양념장을 준비하고.......
고등어한마리는 칼집은 좀 내준뒤.........오븐팬에 석쇠를 놓고....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2분정도 구워주었어요....(각 가정의 오븐사양에 맞게 가감하셔서 구우세요)
---> 고등어를 올리기전에 석쇠에다 오일을 살짝이 발라주었구요...
고등어겉면에도 오일을 발라주었답니다...^ ^
고등어가 어느정도 익었다싶으면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 다시 5-8분정도 더 구워주세요...
다 익은 고갈비구이를 접시에 담고 잘게 썰어둔 실파랑 통깨를 솔~~솔~~~ 뿌려주었답니다....^ ^
마땅한 반찬이 없었는데............고등어한마리가 이렇게 화려한 식탁을 만들어주었답니다....^ ^
완성샷을 찍고있는데....... 울 대빵이 들어오더군요........
(전화통화하고 거의 45분만에 집에 도착...)
"휴~~~"
다른 오븐에서는 계란찜도 거의 다 되었고.........
갑작스레 점심예약(?)을 한 울 대빵덕에 오랜맛에 둘이 나름 화려한(?) 점심데이트를 했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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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