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생각하며 요리하는 소소한 행복~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을 데려다주러 나갔는데
어찌나 쌀쌀한지..
그냥 가을이 아니라 초겨울이더군요.
두툼한 파카를 입고서 나가야만 할정도로
쌀쌀한 오늘...
이런날은 뜨끈한 국이 최고더라구요.
오늘은 매콤하게 색다르게 끓인 얼큰한 수제비를 해보았어요.
|
밀가루(중력분),포도씨유or 올리브유 2큰술,다시육수 감자,호박,고추장1큰술,고춧가루1큰술,참치캔1/2,청량고추
|
먼저 무우와 멸치 그리고 다시마를 넣어서
다시육수를 만들어주시구요.
수제비반죽을 잘해야 맛나죠?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수제비반죽시에 오일을 넣어주면
수제비가 퍼지지않고 쫄깃하게 되어요.
수제비반죽을 만든뒤에 냉장고에서 20분정도 두시면
정말 쫄깃하게 만들어지니 꼭 반죽은 미리해두시구요.

채소는 적당량의 호박과 감자를 준비해주세요.
크기는 너무 얇지않게 적당량 두께로
반달썰기 해주심되어요.
다시육수에 고추장을 한큰술 넣어서
팔팔 끓여주세요.

끓으면 고춧가루도 넣어서
매콤하게 더해주시구요.

기름뺀 참치캔을
1/2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어탕같은느낌!!
매운탕에 넣은 수제비 느낌을 주기위해
참치캔을 더했어요.

요렇게 팔팔 육수가 준비되면
준비해둔 수제비반죽을
아주 얇게 떠 넣으시면되어요.

쫀득하게 반죽이 잘된
수제비반죽은
얇게 최대한 떠서 넣어요~~~

반정도 수제비반죽을 넣으면
그때 채소를 넣으면되더라구요.
전 호박과 감자를 넣었어요~~
보글보글~~
마지막 수제비를 넣고서 약 5분만 더 끓이면 완성!!
기존 수제비를 만들때는
간장에 파,청량고추,깨소금,참기름을 넣어서
곁들임간장을 만들었는데
이번에 만들어본 얼큰한 수제비에는 양념장이 필요없어요~~

요렇게 접시에 담으면 끝!!!

얼큰~~~하니
국물도 매운탕처럼 진하구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곁들여서 매콤해서
별도 김치도 생각안나더라구요.

뜨거운 김 모락모락 날때
찰칵찰칵!!!
캬~~

조명에 의해서 조금 매워보이진 않죠?
근데 은근 맵더라구요.
맵게 더 즐기시려면 청량고추를 반개만 더 넣어도 좋아요!

요즘처럼 찬바람불때 온가족이 둘러앉아서
좋아하는 드라마보며 한그릇 뚝딱하기
넘 좋은 간단한 별미~~~
수제비 반죽만 쫀득하게 잘하시면
육수만 있다면 쉽게 만들수있구요.
김치를 조금 썰어넣어서 색다르게 즐기셔도 좋아요.
아삭아삭 호박과도
한입!!!
![]()
포슬포슬 감자와
함께 먹어도 굿뜨!!!

후레쉬와 함께 살짝 찍어보니
매콤함이 보이시죠?
국물도 칼칼하니 맛나요!!
더욱 깔끔하게 하실려면 고추장양은 줄이고 고춧가루를 더 넣은후
국간장을 조금 곁들여 간을 하시면 더 칼칼하구요.
소금간을 하셔도 괜츈!
아이들을 위해서는 다시육수를 곁들인
수제비를~

수제비만드는법: http://blog.naver.com/redlily76/60200571471
아빠를 위해서는
술먹은 다음날도 괜찮은 얼큰한 수제비를 추천해요.^^
오늘도 따뜻하게 하루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