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걱정은 3월에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울 땡깡이......남들은 엄마가 직장 다니면 4살 이전부터 어린이집 가고, 4살 이후에는 거의 대부분 어린이집을 가는데 ㅠ,.ㅠ,,,,우리 유별난 아가씨는 밥을 안드시는 까닭에,,,뭐~~잘봐주시는 친정엄마의 덕도 있지만 ^^,,,,여지껏 띵~~가~~띵~~가 놀다가 이제는 슬슬 교육이라는 걸 받을때가 되어서, 3월부터 유치원을 간다....뱃속에 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이젠 유치원생이고,,,2년 뒤면 초등학생이네,,,사실은 작년에 어린이집 원장님께 울 땡깡이를 보인적이 있는데,,,걍 집에 데리고 있으란다....으그~~ㅠ,.ㅠ
지금 나의 희망은 어차피 유치원가서 밥은 안먹을게 자명한 이치이고,,,다른 아이들이랑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잘 어울려 놀다 왔으면 하는것이다...십중팔구 구석탱이에 쳐박혀서 조용히 있다 올거 같으니 이일을 어쩌랴...유치원 샘이 그러겠지,,,,"아이가 조용하고 잘 지내요"....뻔한 답에 실제 상황은 조용히 구석에 있다가 집에 올듯 ㅠ,.ㅠ
심란하지만 내가 어찌해줄수 있는건 아니고, 아이 현장학습 겸,,,주말이면 놀러다니는 울 가족 간식으로 뭘할까 고민하다 집에 넘쳐나는 참치캔(사연 많은 의무감 참치캔)으로 간식 한가지 준비해봤다
재료 : 또띠아 2장, 캔참치 1캔(=150그람), 양상추, 맛살
속양념 : 다진 양파 3수저, 다진 오이피클 3수저, 마요네즈 4수저, 머스타드 1수저, 케첩 0.5수저, 후춧가루 약간
1. 캔에 든 참치는 기름기를 빼고, 다진 양파 3수저, 다진 오이피클 3수저, 마요네즈 4수저, 머스타드 1수저, 케첩 0.5수저,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2. 양상추는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빼서 준비한다
3.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중불로 또띠아를 앞뒤로 부드럽게 구워낸다
4. 구운 또띠아가 식으면 또띠아 위에 양상추 깔고 그위에 양념한 참치를 얹고, 맛살을 옆에 놔준다
5. 그위에 다시 양상추를 얹어준다
6. 돌돌 말아준 샌드위치는 랩으로 모양을 고정시켜 준다
팁 1. 또띠아를 구울때 바삭하게 구우면 나중에 돌돌 말면서 부서지니 부드럽다고 느껴질 정도로만 구워준다
팁 2. 속양념에 여러가지 야채나 과일을 넣어줘도 좋다
팁 3. 양상추 대신 상추나 쌈채소를 이용해도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