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국 끓일때 꼬치에 꽂아서 꼬불꼬불 사각어묵이랑 같이 넣어주려고 모처럼 키다리 ~~~ 롱롱 ~~~ 막대 어묵을 샀다....근데 주말에 좀 많이 + 무진장으로 바쁠거 같아서 지난주에 사골을 끓여놨더니,,,울 식구한테는 양이 좀 많네.....하지만 사골국 끓여 놓으니 한동안 국거리 걱정은 없을듯,,,,그리고 곧 설 명절이니,,,,집에서 밥 먹을 일이 극히 드물어지는 사태도 생기고,,,,그래서 오뎅국은 Pass~~다만 머리속에는 사골 국물로 만들 음식들 생각만 가득,,,ㅋㅋㅋ
결국 사각 오뎅으로는 오뎅 반찬 많이 해봤으니 이번엔 막대 어묵으로 오뎅반찬 하나 뚝~~딱~~만들었다...매번 하던 네모난 오뎅이 아니라 그런지 아님(?) 간이 스며드는게 틀려서인지 맛도 약간 틀리고,,도톰해서 그런지 씹는감도 더 있어서 좋았다...가끔씩 오뎅도 변화를 줘야좋군...^^
재료 : 막대어묵 5줄, 양파 1/4개, 당근, 파 약간씩
양념 : 간장 2/3큰술, 물엿 1큰술, 맛술 1큰술, 굴소스 2/3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1. 팔팔 끓는 물에 약간의 식초를 넣어 30초 정도만 데친 후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2. 오뎅은 0.5cm 두께로 떡국떡 썰듯 준비하고, 양파와 당근은 채 썰어서 준비한다
3. 달군 팬에 넉넉한 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3~5분간 충분히 볶아준다
4. 오뎅이 충분히 볶아졌으면 센불로 조절해서 양파를 넣고 2/3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5. 당근을 넣고 10초 정도 살짝만 더 볶은 후에 다른 그릇에 옮겨둔다
6. 팬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다 넣고 끓으면 중불로 줄여 볶아둔 재료를 넣고 양념장이 졸아들 때가지 버무리듯 볶아준다
7. 마지막에 대파와 깨를 넣고 살짝 버무리듯 볶아준다
팁. 오뎅을 데칠때 약간의 식초를 넣어주면 소독의 효과와 쫄깃함이 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