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긴 덥네요
땀을 많이 흘려 얼굴이 따가워요.
올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거 같지만
몸은 전혀 허약하지 않단 사실!!!
바쁜 일이 있어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후 먹으려니
젓가락 쥐는게 귀찮아
건너 뛰어? 뭘 먹어봐? 고민하다
팔도 비빔면 하나 삶아 오이김치와 같이 쓱쓱~~ 비벼 먹고나니
급 달다구리가 땅깁니다.
와우~~~ 머리속에 떠오른 우유얼음
믹서기에 갈아 통조림팥 올려 먹으니
파XXXX 보다 훨~~~ 괜찮은 맛
빵집 빙수는 뭘 그리 많이 올려주는지...
다른 거 필요없다, 얼음과 팥만 달라해도
원하는대로 해주니않는 빵집 빙수
후르츠 칵테일, 콘플레이크, 떡, .....
모두 다 빼고 오로지 얼음과 팥만 주는 오리지널 빙수가 제일 깔끔한 맛인거 같아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여러가지 빙수 만드는 법이 적혀 있어요.
읽어보다 맘에 드는 방법으로 만들게 될 땐
요게 성공해야하는데....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과정샷, 날아갔습니다.
레서피 있습니다. ㅎㅎ
팥 1C을 잘 씻어 냄비에 팥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이 물은 따라 냅니다
다시 물 4C을 붓고 끓기시작하면 중간에 물 3C을 몇번에 나눠 부어줍니다
설탕 10T, 소금 1t, 꿀 or 올리고당 1T를 넣고 졸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깡통팥보다 훨씬 맛있어요.
일단 통조림 냄새가 안나거든요.
그리 달지도 않거든요.
요렇게 팥조림 만드는게 귀찮으시다면
마트용 통조림팥으로...
시판 팥조림은 기호에 따라 틀리겠지만
복XX리 상표가 괜찮은 거 같아요.
(절대 복음자리 선전원 아님!!!)
얼음은 물만 얼리는 것보다
얼음에 우유와 연유를 섞어 얼리면 훨씬 맛있어요
잘 섞은 후 지퍼백에 납작하게 얼려뒀다
먹고플 때 지퍼백에 든 얼음을 꺼내
방망이나 칼손잡이로 쿵쿵~~~ 대충
파워 센 믹서기에 넣고 웽~~~, on off을 반복하면서
우유 얼음을 갈아줍니다.
물만 얼려 간 것과는 또 다른 맛이고
얼음이 쉬 녹질 않네요.
지퍼백에 담아 평평하게 눕혀 얼립니다.
웽~~~~
믹서기에서 우유얼음이 눈처럼 갈아집니다.
단순히 복음자리 빙수팥만 올려 먹습니다.
제일 기본적인 맛인데
여러가지 들어간 것보다 맛있네요
요 팥 알갱이 좀 보세요~~~
탱글 탱글, 윤기 자르르~~~
요 속엔 밤도 좀 들었어요.
왼쪽으로 비비고
오른쪽으로 비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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