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무 오랜만의 포스팅..@.@
언젠가부터 두릅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마침 헬로네이처에 두릅이 올라왔길래 앗싸~ 하고 주문했어요
마트에서 파는 두릅은 정말이지 향이 한개도 없어서 그냥 우걱우걱 나물씹어먹는 느낌이에요
산지에서 파는거라 향이 엄청 좋을거라 생각하고 2주나 기다렸어요 자연산이라 배송이 늦는다고해서요 ㅋ
배송된게 흠..조금 아쉬웠지만.. 작은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고.. 너무 큰 두릅은 그냥 먹기 버거워서 집에 있던 차돌박이와 함께 요리를 만들었어요~
살짝 불고기 양념맛이 나는 소스를 발라서 요리했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집에 놀러온 친동생도 너무 맛있다면서 레시피좀 알려달라더라구요.. 정말 간단한데..ㅋㅋ
두릅의 쌉싸름한 맛을 차돌박이의 고소함과 불고기양념의 짭짤달콤한 맛이 감싸주니깐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차돌박이의 느끼함도 많이 사라지고..
손님상에 놔도 손색없는 요리랍니다~ 크크크
두릅, 차돌박이
양념 : 간장 2숟갈, 올리고당 0.8숟갈~1숟갈, 맛술 1숟갈, 다진마늘 0.5숟갈
두릅 다듬는 법 / 보관 방법 |
두릅이어요~ 크고 단단해보이죵 ㅎㅎ
끝부분을 칼로 자르면 겉에 껍질을 잘 벗겨집니다 이 껍질은 꼭 벗겨주세요~
이렇게 다듬은 두릅은 가시를 조심해서 잘 씻어주세요~ 가시가 너무 거세면 칼등으로 삭삭 제거해주시면 잘 벗겨져요~ 힘을 뺀 상태에서 삭삭 하셔야되요..ㅋㅋ 두릅 줄기가 상할 수가 있어요~
다 다듬은 두릅을 끓는 물에 소금을 넣은 물에 밑둥이부터 넣어서 데쳐줍니다 이번 두릅은 크고 단단해서 필히 밑부터 넣어줬어요~
이렇게 데친 두릅은 물기를 좀 털어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 하시면 몇일 먹을 수 있답니다~ |
데친 두릅중에 큰 두릅만 골랐어요~
이게 사진으론 좀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숟가락만한 사이즈에요~
양념장도 준비하고..
살짝 냉동된 차돌박이가 손질하기도 쉽답니다..ㅋ
너무 생고기는 너덜너덜해져요..@.@
양념장을 조금씩 묻혀놓습니다~ 차돌박이는 얇아서 재워놓거나 하지 않아도 되요~
양념장 바른 차돌박이 위에 두릅 밑둥이를 제거하고 줄기와 잎부분을 넣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 이 때 새송이 버섯이나 버섯류를 조금씩 넣어주시면 훨훨씬 맛있어요~*
마는 것도 어렵지않아요~ 차돌박이가 잘 말려진답니당
차돌박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은 두르지 않고 바로 후라이팬에 익혀줍니다
너무 센불에서 익히면 양념때문에 빨리 타요~
정말 노릇노릇 맛있게 익었어요~
차돌박이 기름으로 두릅까지 맛있게 익었더라구요 양념 맛이 과하지 않아서 정말 잘어울려요~
정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요~
손님상에 올려놔도 칭찬받을 거에요~
요즘 두릅이 한창 많이 나오는데 한번 만들어보세요~큭큭
더 많은 요리를 보시려면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