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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나요?
전 어렸을때 상큼한 아이스크림을 참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매일 하나씩 엄마, 아빠 몰래 사먹곤 했었죠.
저희 부모님은 제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것도 싫어 하셨지만...
항상 빙과류만 사먹는것도 못마땅해 하셨거든요.
어른들은 대부분 크림류를 선호하잖아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 한아이의 부모가 되고,
우리아이가 빙과류를 사달라고 할때마다 그게 어찌나 싫던지... ㅎ
이제야 부모님의 맘을 알수 있을꺼 같아요.
그리고 저 또안 입맛이 바뀌어서 빙과류보다는 크림류가 더 좋아졌어요.
그리고 팥으로된 크림이라면 더욱 좋아하고요.
붕어***같은 아이스크림 있잖아요. ㅎ
그래서 이번에
엄마를 닮아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를위해
팥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봤어요.
저도 먹고요. ㅎ
팥 앙금와 얼음을 믹서에 넣고 휙 돌리면 금방 팥 아이스크림을 만들수 있지만...
아이에게 직접 팥을 고아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건강식마스터로 왠 아이스림 하시겠지만...
팥 익히는게 좀 일이거든요.
일반 이유식 마스터기라면 죽만 만들었겠죠. ^^;
전날 12시간 불린 팥.
150g
한경희 건강식마스터기와 함께온 레시피북.
이곳에 두유 만들기가 있어요.
전 이 레시피를 참고로 만들었답니다.
12시간 물에 불린 팥 150g
물은 1300ml까지 부었어요.
팥을 불리기는 했지만...
아이가 아이스크림에는 팥 찌꺼기가 있으면 잘 안 먹을까봐 마른콩 두유 코스로 돌렸어요.
마른콩이면 더 푹 고아서 믹서 회전을 더 오래하는거 같거든요.
뚜껑을 닫고 25분 기다리면 됩니다.
두유모드여서 그런지 찌는 소리와 믹서 돌아가는 소리가 많이 들리네요.
삑~삑~ 소리와 함께
25분만에 완성된 팥.
팥 껍데기없이 완전 곱게 갈렸어요.
수저로 뜨면 주륵 흐를정도로 완전 곱게 갈렸네요.
이렇게 곱게 갈을려면 까스렌즈 앞에서 저어가며 기다렸다가 믹서로 옮겨서 돌려야 하는데...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를 사용하니
이 모든 과정을 한번에... 25분안에... 알아서 끝내줘서 너무 편하네요.
완성된 팥 물은 김이 너무 모락 모락 나서 살작 한김 식히세요.
단, 너무 식히며 위에 팥 앙금이 굳거나 팥 앙금 덩어리가 생길수 있어요.
연유와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집에 없어서
전 우유와 설탕을 사용했어요.
우유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설탕이 씹힐수 있으니까 잘 녹여줘야해요.
푸른 팥물에서 연한 팥물로 색이 변했네요.^^
우유와 설탕의 양은 섞으면서 살짝 간보면서 맞췄어요.
섞다보니 팥물이 식어서 앙금 뭉침도 보이는데 전 이대로 얼렸어요.
그리고 하나씩 꺼내먹기 편하게 아이스큐브에 얼렸어요.
냉장고 냄새가 밸수 있으니까 뚜껑도 닫아주고요.
그렇게 하루를 기다리고...
홈메이드 팥 아이스크림 완성.
아이가 자고 있어서 제가 먼저 먹어 봤어요.
물이 아닌 크림류다보니 딱딱하지도 않고,
입 안에 넣고 깨물으면 잘 뭉개져요.
아이에게 줄때는 믹서에 곱게 갈아서 올리고당 좀 더 올려서 주면 팥빙수처럼 맛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미숫가루도요. ^^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로는 건강죽이나 음료만 만들때 사용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팥을 익혀서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보니 편하네요.
아이가 아주 좋아할꺼 같아요.
앞으로 다양한 건강죽와 이유식 그리고 간식... 편하고 맛있게 만들어줄수 있어서 너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