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위한 순수 엄마표 배즙만들기.
요즘 환절기에 감기 많이 안걸리셨나요?
저희 가족은 지난주말 봄바람이 불어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갔다가
열감기에 모두 걸려버렸어요.. ㅜ.ㅜ
바깥활동 많이하는 아빠만 빼고~~ 배신자~~~
저는 그렇다치고, 39도까지 열이나서 축처진 두 딸을보니 너무 안스럽더라구요.
차라리, 내가 아픈게났지~ 휴~
수시로 해열제 먹이고, 잘 때는 물수건 적셔서 수시로 닦아서 열내려주고..
그래도 힘들어 잠을 못이루더라구요.ㅜ.ㅜ
그래서 병원에 진료보러 간 길에 저희 딸들 배즙 만들어주려고 배를 사왔어요.^^
엄마표로~
깨끗하게 ~ 순수하게 배와 물만 넣고서~~ ^^
▼ 준비물 : 배 1개, 물
▼ 깨끗하게 씻은 배를 0.5 cm 정도 크기로 잘라 넣고, 물수위에 맞춰 물을 꼭! 넣어주세요.
〔전 좀 크게 깍뚝썰기만하게 잘랐어요. 저도 아픈 감기환자..ㅜ.ㅜ〕
▼ 1단계 : 일반죽 모드로 넣고 25분간 조리했습니다.
1단계 진행완료후 30분동안 식힌뒤에~
▼ 2 단계 : 다시 고운죽 모드로 25분간 조리를 했습니다.
▼ 고운채에 배즙을 한번 걸렀습니다.
너무 고와서 거를 필요를 거의 못느꼈다는...
▼ 하루 뒤~ 차갑게 식힌 엄마표 순수배즙을 작은딸에게 먹었답니다~
원래는 생강이랑 대추랑 도라지,꿀도 들어가지만,
아직 돌이 안된 둘째딸내미때문에
모두다 패쓰했어요~ only~ 배만 넣었답니다.
조리가 완료되고 맛보았을때는 달지도 않아서,
'이거~배즙 아닌것 같은데? '살짝 의심도 했었습니다.
다음날 식힌 배즙을 먹어보니, 달콤한 배즙~ 맞습니다~ ^^
무엇보다 저희 두딸이 잘 먹어주니 ~ 뿌듯한 엄마네요.
달달한거 좋아하는 39개월 큰딸에게는 꿀 한스푼을~
10개월 작은딸에게는 순수 배즙을~~
환절기에 요런거 가족들에게 해주는것도 엄마역활인걸로~!
'한경희건강마스터'로 요새 엄마노릇 톡톡히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