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 아세요?
TV에서 보긴 했지만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었는데요.
며칠전에 마트에 갔다가 한번 사와 봤어요.
그런데 요고... 은근 특이하면서 맛나네요.. ^^
세발나물은 갯나물이라고 하는데요.
신안과 진도 등지 갯벌에서 염분을 먹고 자란다고 해서 갯나물이라고 해요.
주로 이른 봄에 캐서 나물로 먹는다고 하니..
지금이 딱!! 제철이죠?
갯나물은 염분에서 자라기 때문에 자체에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서 심심하게 무쳐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잎이 둥글어서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재밌답니다.
세발나물은 된장에 많이 무쳐먹구요.
된장국과도 잘 어울리는데요.
초무침도 맛있어요.
세발나물 오이초무침
[세발나물/세발나물무침/세발나물오이무침/세발나물오이초무침]
재 료 세발나물 2~3줌, 오이 1개, 양파 1/2개 간장 2숟갈, 고추장 2숟갈, 고춧가루 1숟갈, 매실청 1숟갈, 설탕 2숟갈, 2배식초 3숟갈 다진파 2숟갈, 참기름, 통깨
식초맛이 강한게 싫으시면 식초양을 줄이세요. 양념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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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나물은 이렇게 생겼어요.
둘글고 가늘고 여러마디로 뻗어 자란답니다.
특별히 손질할건 없구요.
물에 살살살~~~ 흔들면서 씻어 주시면 되요.
왠 남자손??? 제 손입니다... ^^;;
손가락을 이렇게 벌려서 살살살~ 흔들어 주면서 씻으시면 되요.
씻은 세발나물은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주세요.
양파는 잘게 채 썰어주구요.
오이는 껍질을 대충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전 오이를 6등분하고 또 6등분 해 줬어요.
분량대로 양념을 만들어 주구요.
오이와 양파를 먼저 무쳐주세요.
세발나물을 가볍게 섞어주면서 무쳐주세요.
너무 치대시면 안되구요.
가볍게 섞어주세요.
식초도 듬~뿍 넣고 살짝 매운 고추장을 썼더니.. 입맛 살리기에 딱이네요.
아삭아삭한 오이와 세발나물의 식감이 재밌어요.
봄이 오면 춘곤증때문에도 힘든데...
요고 드심 춘곤증도 사라지실꼬에요~ ^^
봄동나물이랑 세발오이나물 섞어서 밥 비벼 먹었더니.. 요고 완전 대박이에요.
처음엔 안먹겠다던 울 하늘!!
두번을 더~ 비벼 먹었네요~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델꾸 가실땐.. 한마디 남겨주는 쎈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