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갔네요~
주말에 먹으려고 미리 만들어둔 베이비슈를 소개해 드려요
항상 베이커리에 가면 빼놓지 않고 사오는데요
한 두개씩 먹다 보면 가격도 만만치 않고
조금 더 먹었으면 하면서 아쉬워 하더라구요~
아마도 부드럽고 달콤한게 사르르 녹는 느낌이라
그 맛을 모두가 좋아하는가봐요~~
그래서 미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 보면서
달콤한 간식타임을 즐겼답니다 ㅎㅎ
베이비슈 만들기
반죽 : 중력분 65g, 달걀 3개, 버터 65g, 물 100g, 소금 1g
커스터드 크림 : 우유 2컵, 밀가루 2큰술, 전분 2큰술, 설탕 80g, 버터 4큰술,
노른자 4개, 바닐라향 1 작은술, 럼주 1작은술
+) 저는 재료를 2배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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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과 버터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버터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기 시작하면
2) 불에서 내려 밀가루를 넣어 잘 섞은 후 센불에서
10~20초 정도 볶아 한 김 식혀주세요
3) 달걀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주걱으로 잘 섞어주세요
4) 반죽은 윤기가 돌고 주걱으로 들어 올렸을때
되직한 상태가 되도록 농도를 맞춰주세요
5) 완성된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고 간격을 조금씩 두어 동그랗게 짜주세요
위의 뾰족한 부분을 살짝 눌러주고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6) 190~195도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
반죽이 부풀면 160~165도로 낮춰 15~20분간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 저는 오븐의 홈베이킹 코스를 이용해서 구웠어요
커스터드 크림 만들기
* 오목한 팬에 우유를 붓고 중불에서 살짝 데워주세요
* 노른자와 설탕을 잘 저어준 후 체친 박력분과 전분을 넣고 골고루 섞어
우유를 부어가며 져어주고 체에 걸러주세요
* 팬에 담아 바닥이 타지 않게 걸죽해지도록 저은 후
버터와 바닐라향, 럼주를 넣고 재빨리 섞은 후 냉장고에 차게 시켜주세요
7) 차갑게 식은 커스터드 크림을 짤주머니에 담고
바삭하게 구운 슈에 살짝 찔러 슈를 짜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동글동글 귀여운 베이비슈는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좋고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접시에 담아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더 사랑스러워 보인답니다
바삭하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 베이비슈~
달콤한 크림 덕분에 사르르 녹는 느낌이에요
빨간 색깔을 맞추려고 시원한 음료도 한잔 준비했는데~
따뜻한 코코아를 곁드려도 너무 맛있을거에요 ㅎㅎ
부담스럽지 않은 베이비슈 한가지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ㅎㅎ
크리스마스 간식으로 너무 좋겠지요~
식구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시간도 없고 만들기 번거러울것 같아
계속 미루다가 간식으로 준비해 보았는데요~
막상 만들기 시작하면 그 재미에 푹 빠지게 되는것 같아요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는 슈들을 보니까 다들 너무 좋아하네요 ㅎㅎ
한입 베어물어봤어요~
속에 들은 커스터드 크림이 부드럽게 보이지요~
우리 딸은 냉동실에 넣어 얼려먹기도 하는데
한겨울에 맛 보는 시원한 베이비슈도 맛이 좋더라구요 ㅎㅎ
먹는 법도 다양하게~
이번 주말은 달콤한 간식으로 한번 즐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