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쇠고기 스테이크 즐기기
말린 과일 샐러드
감칠맛이 뛰어난 한우로 집에서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만들어 볼까요.
등심이나 안심으로 준비하고 중요한 소스는 두 가지만 있으면 레스토랑 맛보다 훨씬 낫더군요.
소스 만들 때 양파를 버터로 볶아 생크림으로 졸이는 방법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지만
요리를 단순하게 만드는 게 저의 스타일이라 쇠고기 스테이크도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었어요.
재 료( 4인분)
쇠고기 스테이크 (130g) 4개, 통후추 1큰술, 소금약간, 양파 5개 이상, 통마늘 5통
소스 만들기 - 물 1컵, 스테이크 소스 4 큰술, 토마토케첩 3큰술
샐러드 - 양상추, 비트잎, 말린 과일(딸기, 귤 알프스오토메 미니사과), 발사믹 소스
스테이크용으로 포장되어 있어 편리한 등심을 사와서 면포로 물기를 살짝 훔쳐줍니다.
1. 먼저 소금을 뿌리고 칼로 눌러서 굵게 만든 통후추를 앞 뒤로 묻혀 주세요.
잠시 두는 동안 채소를 씻어 준비합니다.
2. 양파는 두툼하게 1cm 두께로 썰고 마늘은 통째로 사용할 거에요.
3. 달군 그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고기와 양파를 넣어 익혀줍니다.
처음엔 센불에서 지직하는 소리가 나도록 넣어 익히고 3~4분 후에 뒤집어 완전히 익혀줍니다.
양파와 통마늘을 익히면서 오일을 뿌려주고 앞 뒤로 노릇하게 익히면서 마무리 합니다.
익는 동안 옆에서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소스는 2~3분이면 완성 되기 때문에 고기 굽는 동안 옆에서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4. 냄비에 물 1컵 붓고 거칠게 다진 양파와 미니사과 슬라이스 한 것과 통마늘을 넣고 끓이면서
스테이크 소스랑 토마토케첩을 넣어 같이 잠시 조리듯 끓이면 사과가 부드러워지면서 완성입니다.
레몬 한 방울 넣고 불을 꺼주세요.
접시를 따끈하게 만들어 두고(뜨거운 물에 잠시 넣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주세요.)
미리 씻어둔 채소를 접시에 담고
소스 완성되면 스테이크를 담고 위에 넉넉하게 얹어줍니다.
푸른 비트잎과 양파와 마늘 이 정도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멋진 스테이크죠.
양파도 노릇하게 익어서 단맛이 배가 되었어요.
우리 집은 양파와 마늘을 워낙 많이 먹어서 스테이크에도 많이 준비했어요.
여린 비트잎은 샐러드에 사용하거나 곁들여주면 폼나게 예뻐요. 집에 있는 푸른 채소 있으면 이용해도 좋아요.
들풀애농장 둘러보기http://cafe.naver.com/lyh15380
비트잎은 열매인 비트에 달린 것으로 들풀애 농장에서 샀어요. 이젠 겨울이라 마지막 수확이라고 해서
비트를 주문해서 냉장 보관했더니 꽤 오랫동안 잎이 싱싱하게 있네요.
큰잎은 씻어 지금 베란다에서 겨울바람에 말리는 중입니다.
쇠고기 스테이크와 양상추와 과일 샐러드
말린 과일샐러드
제철에 말려둔 과일로 샐러드를 준비했어요. 겨울에 채소가 비싼데 양상추만 한 통 샀어요.
딸기는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고 귤은 어찌나 바삭거리는지 귤 과자 같아요.
우리 집 스타일의 소스는 대부분 간장이나 발사믹소스로 간단하게 먹는답니다.
담백함을 즐기기엔 간장이나 발사믹 소스가 적당해요.
아삭한 양상추와 바삭한 귤 과자의 식감이 굿입니다.
제철에 말려두면 언제고 샐러드로 이용할 수 있어 좋아요.이럴 때 하는 소리 "여자라서 행복해요~ "ㅎ
저장창고에 호박이랑 고구마, 감자, 양파가 가득 있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후식으로 레몬차를~
스테이크 만들고 남은 것으로 레몬차도 만들었어요.
작년에 담아둔 레몬 청을 한 큰술 넣고 슬라이스한 레몬 두 조각 넣어 주면 깊은 맛과 새콤함이 일품입니다.
누가해도 맛있는 스테이크
쇠고기 스테이크를 만들려면 어렵다고 하는데 저처럼 익히고 소스를 활용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요.
소금과 후추만 뿌려 익히고 양파와 마늘만 준비해도 가족과 즐겁고 맛난 저녁만찬이 되겠지요.
날이 추워서 그릇은 따뜻하게 데워주는 게 좋아요.
인생은 달콤쌉싸롬한 초콜릿같애http://blog.daum.net/eg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