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수프
얼마 전에도 한번 만들어 먹고 포스팅 한적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예쁜 컵에 다시 한번 만들어 봤어요~
발효빵 반죽을 덮어서 오븐에 구우면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면서 속 재료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는
겨울철에 딱 맞는 빵수프랍니다 ㅎㅎ
예전에 레스토랑에 가면 이렇게 주는 곳이 있어서
빵과 수프를 동시에 먹어 즐겨 했었는데~
요즘은 팟파이라고 파이를 덮어주지요
파이도 바삭하고 맛있지만
맛을 보면 발효빵을 수프에 찍어 먹는 맛이 더 좋은것 같아요
돼지고기 토마토 레드 커리도 담아봤어요
난 처럼 빵에 싸서 먹어도 끝내주는 맛이에요~
이렇게 두가지 음식을 담아서 빵을 덮어서
미리 한번씩 구워놨다가
먹기 전에 한번 데워주면 항상 따끈하게 드실 수 있어요 ㅎㅎ
빵수프 만들기
돼지고기 커리소스와 시판용 야채수프도 담아봤어요
컵이 큰 편이라 양도 넉넉히 담을 수 있어
이거 한컵만 먹어도 아주 든든하답니다
전날 만들었던 커리요리인데 커리 만드는 과정을 위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빵 반죽을 밀대로 넓게 펴서 컵에 들어갈 만큼 잘라주세요
미리 컵에 수프와 커리를 담고 딱 맞게 덮어주세요
200도 예열된 오븐에 넣고 190도 25분간 구워주세요
노릇하게 구워진 빵이 수북이 부풀어 올랐네요~
꼭 공갈빵 보는 것 같고
버섯 모양같기도 하네요 ㅎㅎ
빵을 뜯어봤어요~
뜨거운 김이 나오면서 수프도 속에서 살짝 끓었나봐요~
고소한 수프의 향이 풍겨나오네요
이렇게 빵을 수프에 푹 찍어 먹으니까
정말 맛도 좋고 뜯어 먹는 재미도 있네요ㅎㅎ
날도 추운데 호호 불어가며 먹어야 해요~
맛있다고 마구 먹다간 입천장 다 까지고
뜨거운 컵이라 손도 조심해야 해요 ㅎㅎ
이번엔 돼지고기 커리를 먹을 차례에요~~
잘 부풀어서 숟가락으로 꾹 누르면 푹~ 꺼지면서 빵이 뜯어진답니다
속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와 토마토, 야채들이
아주 부드럽고 카레의 향과 색깔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빵을 덮어서 복불복으로 골라 먹어도 재미 있답니다~
빵을 열어보기 전 까지는 아무도 모르거든요 ㅎㅎ
속에는 이것 외에도 요즘 유행하는 빠네 파스타 처럼 만들수 있고
볶음밥, 샐러드.. 어떤 음식으로도 응용 가능하답니다 ㅎㅎ
빵에 돼지고기 레드커리를 얹어 먹으니까
난에 싸서 먹는 느낌과 똑같아요
빵수프 맛있게 먹는 시간이 아주 즐거웠던 어제 였어요~
남은 반죽이 있으면 또 만들어 주려구요~
포스팅 하면서 보니 배도 고프고~
노릇하게 구워진 빵수프 한 컵 먹었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