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먹을 각설탕식구들이 즐겨먹는 포카치아 를 만들었어요

이번엔 색다른 소세지인 살지촌과 블랙 올리브, 피스타이오 아몬드를

듬뿍 올린 폭신한 포카치아랍니다~

빵 속은 담백해서 발사믹 올리브 드레싱에 찍어 드시면

아주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요즘 포카치아를 만들때 재료를 많이 올리는 이유는

아이들이 먹기엔 밍밍하다고 같이 곁드려 먹을걸 자주 찾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재료를 넣어 굽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포카치아 만들기

살지촌 4조각, 블랙올리브, 피스타치오 아몬드, 올리브오일, 바질가루, 혼합후추...

살지촌은 채를 썰어주고 올리브도 슬라이스 하고 피스타치오는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잘라주세요

강력분 40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8g, 설탕 20g, 소금 10g, 올리브오일 20g, 물 200~220ml

강력분은 체에 내려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어 한 덩어리로 뭉쳐

치대가며 반죽 한 후 공 모양으로 만들고 볼에 담아

랲이나 뚜껑을 덮어 40~50분간 발효시켜주세요

빵틀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반죽을 넣고 올리브유를 조금 더 바르고

준비된 재료를 넣고 떨어지지 않게 꾹꾹 눌러주고

혼합 후추와 바질가루를 뿌려주세요

예열된 오븐에 넣고 190도 20~25분간 구워주세요

노릇하고 보기 좋게 수북이 부풀었네요~

레드와인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을 조금 따라 놓고

맛있게 구워진 포카치아도 마메종 롱 트레이에 담았는데 잘 어울리죠~

저희 식구들은 식빵 보다 식감이 비슷한

포카치아를 더 좋아하는데..

이번엔 고소한 피스타치오와 살지촌까지 넣으니까

더 색다르고 맛있다고 하네요~

살지촌은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요~

초리조와 비슷한 모양과 맛이고

햄을 만들고 난 자투리를 야채와 향신료를 넣어 숙성시켰다고 해요

쫀득한 식감에 향신료의 향이 가득해서

이렇게 빵에 넣으니까 빵에 살지촌의 향이 베어 특별한 맛이 나는것 같아요 ㅎㅎ

고소한 맛이 강점인 블랙 올리브와

오독오독 씹히는 피스타치오도 포카치아의 맛을 살려주는

또 다른 맛의 주인공들이랍니다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주말 가족들과 포카치아 먹는 시간이 더욱 즐거웠어요

이번주는 일교차가 심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인것 같아요~

좋은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