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볶음 쌀국수를 만들었어요~
얼마전 까지 일주일에 서너번씩 먹을 정도로 좋아하다가
한동안 파스타에 빠져서 파스타만 먹느라
잠시 잊고 있던 쌀국수에요
그것도 넓적한 면을 좋아하는데
파스타도 링귀니나 페투치니 같은 넓적한 걸 좋아해요 ㅎㅎ
두가지 면 모두 쫄깃한 식감이고
이젠 골고루 애정을 줘야야 할까봐요~~
베트남식 쌀국수가 아닌
저만의 스타일로 만들었어요
특별한 재료나 소스 없이도 만들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볶음쌀국수 만들기
쌀국수 2인분, 새송이 벗서 2개, 양파 1/2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건고추 조금, 마늘
가스오부시 맛간장 2~3큰술, 소금 조금, 후추, 참기름..
+) 맛간장이 없을때는 간장, 설탕, 청주를 넣으셔도 된답니다
야채들은 길게 썰어주고 마늘도 슬라이스 해 주세요
찬물에 한시간 정도 쌀국수를 담가 불려주세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고추를 넣고 매운 향이 나게 볶아주다가
썰어 놓은 야채를 넣고 살살 볶아주세요
불려 놓은 쌀국수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간장양념을 넣고 색이 나고 부드럽게 볶아주세요
면이 서로 달라 붙지 않게 야채와 섞어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버섯과 야채도 부드럽고
쌀국수는 말 할것도 없이 부드럽고 꼬들꼬들 하답니다~
오랜만에 차려본 쌀국수인데
간장 냄새도 너무 향기롭네요 ㅎㅎ
숙주나물이나 부추 같은 야채를 듬뿍 얹어 드셔도 되고
해산물을 넣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면을 젓가락으로 들어봤더니
간장이 스며들어 색도 좋고 투명해 보이죠~
식감은 꼬들꼬들 하고 고추에 볶았기 때문에
매운 맛이 감돌아 입맛 없을때나
기분 좋을때 드시면 더 업되고 좋을거에요 ㅎㅎ
쌀국수가 불을까봐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골고루 섞어서 먹었는데
그 맛은 뭐라 표현 할 수 없네요 ㅎㅎ
우리 딸과 같이 한 접시 먹었는데
다시 빠져 들기 시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