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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하지만 근사한 한접시 아히튜나...

난 왜 아히 튜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아 하는것중 하나이다..

이건 케이준 앙념을 해도 맛나고, 그냥 레몬 버터에 구워도 맛나고, 그도 아니면,

그냥 올리브 오일이랑 갈릭 페퍼에 재어두었다가 구워도 맛나다...

겉은 익고, 안에는 빨간 속살이 그대로 나와있는 아히튜나...

그전에 아시는 분들이랑 저녁 식사를 같이 하는데, 그분들은 스테이크를 시키고, 나는 아히 튜나를

시켰었다... 그때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니 고기가 그렇게 빨간데 먹을수 있냐고?

물으셨었다.. 그날 내가 먹었던것은, 진짜 빨간 속살이 들어있는 튜나를 구운것이여서,

이분들 눈엔 스테이크가 속살이 하나도 익지 않은 상태로 보였을터... 그래서 전 워낙 스테이크는

레어만 먹어요... 하고 말했는데... 난중에, 내가 먹는걸 한참을 보시더니... 에 그건 고기가

아니여 보이는데... 도대체 정체가 모야? 하길래 앙 이거는 참치예여!! 참치 스테이크...

하고 말해드렸더니... 그냥 보이기엔 뉴욕 스테이크인줄 알았다고... ㅋㅋ 조금 드셔보시라고

잘라드리니, 맛이 담백한것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하셨었다...

난 아히튜나를 워낙에 좋아해서, 씨푸드 파는 식당에 가서는 꼭 한번은 시켜보곤 한다...

그중에서 내가 젤 맛있게 먹었던곳이 맥 코믹스에서 먹었던 아히튜나... 그집의 아히튜나는

밥과 함께 주었었고, 올리브 오일에 갈릭 페퍼를 재어서 폰즈 소스와 함께 서브 해주었었다...

오늘은 집에서 맥 코믹스 스타일의 아히 튜나를 함 만들어봤다...

그런데, 우리집 촌넘... 아히 튜나가 싫다나 모라나?? 결국은 몇입 먹다가 말아서, 내가 그럼

내가 먹을까? 그랬더니 그러라고 해서, 난 오늘 저녁을 진짜 푸짐하게 잘 먹었다는...



촉촉한 붉은 속살에, 폰즈 소스를 찍어서 한입에 쏙... ㅋㅋ 넘 맛있다...

아히튜나 재료 : 스테이크용 아히튜나 2덩어리, 올리브오일 적당량, 갈릭 페퍼 적당량,

폰즈소스 적당량, 와사비 적당량,

팽이버섯, 브로콜리 가니쉬 재료 : 팽이버섯 1봉, 브로콜리 조금, 버터 적당량

갈릭 매쉬드 포태이토 재료 : 붉은 감자 2알, 마늘 다진것 1/2큰술, 버터 1/2큰술, 우유 1큰술

만들기 :



갈릭 포태이토에도 잘 어울리고, 밥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맛... 언듯 깜깜한데서 보기엔

스테이크 같아 보이기도 하는 아히튜나... 담백한맛이 넘넘 좋다... 여러가지 양념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아히튜나 싸랑해요... 마이 패이보릿 디쉬... 근데 원래는 스프링 믹스로 샐러드를

만들어서 같이 먹으려 했었는데... 먹고싶은 맘이 급급해서, 깜빡 까먹고 말아버린.. 나의 샐러드...

오늘은 발라믹 비니거랫 드레싱이 매우 잘 어울렸을만한 음식인데.... 아쉽다... ㅠㅠ



난 음식을 할때면, 소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세상엔 정말 벼라별 소금이 다 많은데...

난 특히 스테이크나, 아히 튜나를 할때면 소금을 좀더 신중하게 고르곤 한다....

오늘은 바닷내음에 향긋한 제비꽃 향기가 어우러진 카마그 소금꽃 소금을 이용해봤다...

까마그 소금꽃 소금은, 천연 소금으로 짠맛에 약간은 달콤한 맛이 난다 해야 할까?? 하여간

샐러드나, 스테이크, 아히튜나 등에 사용하면 음식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음하하...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메뉴로 나는 만족 스러웠는데... 밥 먹고나서도 배가 고픈 불쌍한

오빠... ㅋㅋ 그래서 불쌍한 오빠를 위하여, 지난번에 샤부샤부 해먹고 난 국물을 세이브 해두었던것에

쌀이랑 김치를 조금 넣고 죽을 끓여주었다... ㅋㅋ 보통은 계란도 풀고, 김가루도 뿌셔 넣고 했을텐데..

오늘은 김치를 조금 넣고 끓였더니, 색이 아주 진허다...



어제 밤이 늦었는데도 잠을 안자고 개껌을 씹고 있는 우리 카이군...

아주 발라당 자빠져서, 잘도 씹느다... 지가 사람이냐고요... 손으로 껌을 잡고 질겅 질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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