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멥쌀 2kg, 소금 1큰술, 반죽물(물 6 : 설탕 1) 적당량, 솔잎

소 : 기름장 참기름 ½컵, 볶은 소금 1큰술 깨소 깨 1컵, 설탕 ½컵 콩소 풋콩 2컵, 소금 1작은술 밤소 밤 3컵, 흑설탕 ½컵, 소금 1작은술, 물 1컵

1. 반죽 준비하기

멥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린 후 방앗간에서 빻는다. 간은 방앗간에서 해주는 대로 맞추면 알맞다.

물과 설탕의 비율을 맞춰 냄비에 담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살짝 끓여 반죽물을 만든다.

2. 익반죽하기

쌀가루에 뜨거운 반죽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한다. 조금 되면 무조건 물을 더 넣지 말고 손바닥에 물을 묻혀서 주무르기를 반복한 다음 충분히 치댄다. 젖은 면포로 덮어 마르지 않게 둔다.

3. 소 만들기

볶아서 빻은 깨와 설탕을 섞어 깨소를 만든다. 콩소는 풋콩을 씻어 물기를 뺀 뒤 소금을 넣어 버무리고, 밤소는 물 1컵에 흑설탕, 소금을 넣고 끓이다가 속껍질까지 벗긴 밤을 반으로 잘라 넣고 조린다.

4. 빚기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 충분히 조몰락거려서 둥글게 만든 뒤 가운데를 우물처럼 파고 소를 넣는다. 소를 넣은 반죽은 찔 때 터지지 않도록 꾹 눌러 공기를 빼고 양끝이 뾰족한 조개 모양으로 빚는다.

5. 솔잎 깔고 찌기

김 오른 찜통에 젖은 면포를 깔고 깨끗이 씻은 솔잎을 깐 다음 송편을 달라붙지 않게 가지런히 올려놓고 찐다. 찜통 물 속에 솔가지나 솔잎을 넣으면 솔잎이 달라붙지 않고 은은한 솔향이 밴다.

6. 기름장 바르기

20분쯤 찐 다음 불을 끄고 잠시 남은 열로 뜸을 들인 뒤 넓은 그릇에 옮겨 담아 기름장을 바른다. 송편을 한 김 식힌 후 바로 냉동 보관하면 해동시켜도 새로 찐 것처럼 말랑말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