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라면
어제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도 장대비가 내리네요~
여름에는 창문을 닫았다 열었다 해서
밤새 잠을 설치곤 했는데..
이번엔 창문을 아예 닫고 편안하게 숙면을 취한것 같아요~
4시간 밖에 못잤는대도 개운하네요 ㅎㅎ
두번째 라면요리를 만들어 봤어요
평소 라면을 잘 안먹는 편이어서 두반장과 해물을 넣고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여봤어요~~~~
거기다 숙주나물을 듬뿍 올리구요!!
두반장 해물라면 끓이기
라면 1봉지, 두반장 1큰술, 새우 2마리, 말린 홍합 한줌, 숙주나물 넉넉히, 대파1/2개, 청양고추 1개, 달걀 1개
1. 새우는 껍질을 떼어내고 내장도 발라주고 말린 홍합은 물에 불려놓고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 한 대접 담아놓고 야채도 어슷썰기 해 주세요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으면 스프를 넣어주세요
물의 양은 1개분량에 1컵 정도 더 부어주세요
3. 스프 넣은 국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어주세요
4. 두반장을 넣고 국물에 잘 풀어 준 후
5. 새우와 홍합, 야채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넓은 그릇에 라면과 해물을 먼저 담고 냄비에 남겨둔 국물에 달걀을 넣고
노른자가 반 정도 익으면 국물을 붓고 숙주나물도 수북이 얹어주세요
해물은 좋아하시는 어떤것을 넣어도 상관 없어요~
말린 홍합은 국물에 넣으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우러나는데
미역국에 넣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국물에 달걀을 넣을때는 마구 섞지 말고
한 두번 져어줘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라면의 느끼한 맛은 없고 해물과 숙주가 들어가서
국물이 정말 깔끔한 맛이었어요~
거기다 두반장을 넣었기 때문에
국물이 매콤하고 얼큰하네요
꼭 일본 라멘처럼 보이지요~
일본라멘은 국물이 기름지는 반면
각설탕식구들 표 해물라면은 전혀 느끼함이 없어서
저처럼 잘 못 드시는 분들도 한그릇 뚝딱 하실 거에요
남편은 술 마시고 해장라면 한그릇 먹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비도 내리고 쓸쓸한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뜨끈한 해물라면으로 오늘도 따뜻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