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완스 이유식
어제 낮에 신랑이랑 전화 통화하다가
신랑이 요즘 주원이 이유식 뭐해죠?
라고 묻더라구요...
3일전에는 된장국
엊그제는 콩나물국..
이렇게 얘기 했더니..
왜이렇게 풀떼기만 먹이냐면서
이유식 너무 성의없이 하는거 아니냐는둥~
폭풍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
전화통화 할때는
짜증났지만 ㅋㅋ
끊고 나서 생각해보니 좀 미안하더라구요 우리 딸에게 ㅋㅋ
그래서 어제는 스페셜한~밥상을 만들어 줬어요
원이맘의 대부분 이유식은 마더스 고양이님이 펴낸 이유식 책을 보고
많이 하거든요~거기서 제가 첨가하고 싶은거 좀더 첨가해서 ㅎㅎ
책을 열심히 뒤적이다 발견한 난자완스!!
마더스 고양이님이 이걸 만들고 아기에게 먹였더니 마지막까지 슥슥~다 먹었다는 글귀를 보고
바로 따라 했죠~
쇠고기 양파 계란 노란자 녹말가루한스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해주세용~
그런다음 한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하던데..
전 우리 딸램이가 넘 배고파 해서 20분 정도 넣어놨어요~
아!!
야채 싫어 하는 아기들 있으면
여기에다가 당근이랑 호박도 같이 썰어 넣으면 좋을것 같아요~
그런다음 동글동글 빚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만 익혀요
살짝만 익힌다는게..좀 많이 익혀 졌어요~
하지만~맛은 넘 좋다는 ㅋㅋ
그런다음 소스를 준비해요~
전 다시마 육스에다가 양파 버섯 호박을 넣었어요~
책에는 호박대신 청경채가 있던데 우리집에 그게 없어서 호박으로!!
담에는 당근도 넣어야 겠어요~^___^
야채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요~
그런다음 준비해둔 구워둔 소고기를 소스안으로 투하~!!
그리고 나서 녹말가루와 물을 1:1로 만들어서
소스안으로 넣어줘요~
그럼 소스가 약간 걸죽한 상태로 변한답니다
짜잔~ 난자완스가 완성됐습니다!!
밥에다가 살짝 얹여 주세옹~ㅎㅎ
양파가 들어가 달큰하니~맛있더라구용~ㅎㅎ
이제 우리 딸이 얼마나 맛있게 먹어주느냐가
관건인데!!
기대기대 하면서 먹였어요~
오호~우리딸 완전 잘먹네요~
어른숟가락으로 밥 세번 떠서
난자완스랑 비볐더니
밥이 어른 밥공기 3분의 2정도는 됐는데
뚝딱 해치웠답니다 ㅎㅎ
만들떄 손이 좀 가긴했지만~
우리딸이 잘먹어 줘서 넘 기분 좋았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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