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아침부터 빵종류가 먹고싶어서... 넘넘 배고픈 김에 집에 사다두었던 패스츄리 쉿을
꺼내서 녹이고 오븐 불 켜고 막 부산을 좀 떨었다.... 왜 아침부터 피그인 블랭킷도 먹고싶고...
파삭하게 부서지는 패스츄리도 먹고싶은건지?? 먹고싶을땐 먹어야 한다는 나의 생활신조...
오늘도 그 바람에 눈 뜨자마자 오븐을 돌리기 시작했다... 빨리해서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만이
존재할뿐... 정말 아무런 생각이 안들었다... 오븐을 돌리고, 빵 굽는 냄시가 나니까...
갑자기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에 무지 배가 고팠는데, 약간은 배가 차는 느낌까지...
하여간 기분은 무쟈게 좋았다... ㅋㅋ
아침을 빵으로 먹으려고 생각을 해보니, 집에 꺼멓게 썩어가는 바나나 한개...
얼렁 넣고, 하얀 바나나 우유를 만들어서 한잔 들이키며, 피그인 블랭킷을 먹어주었다...
달콤한 바나나 우유, 그리고 짭쪼름한 소세지가 들어간 피그인 블랭킷...
아침이 행복했다... 급조한 나의 패스츄리들.... ㅋㅋ
한국엔 패스츄리 퍼프나, 패스츄리 쉿은 따로 안팔라나? 팔면 정말 손쉽게 집에서 패스츄리
만들수 있는데....
재료 : 패스츄리 쉿트 1롤, 소세지 4개, 옥수수 1/2캔, 마요네즈 2큰술, 복숭아잼 2크술,
냉동 복숭아 10 슬라이스
만들기 :
낼부턴 정신 없을꺼라며... 오늘 아침이라도 잘 챙겨 먹어보자는 맘으로... 아침부터 완전
과식모드이다... 여유 부려가며 준비한 아침 먹고난뒤... 하루종일 쇼핑에, 호텔에 돌아당기며
정말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넘 맛있는 나의 패스츄리들...
이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는 바나나 우유... 한국 광고를 얼마전에 언듯 보니... 하얀 바나나 우유
라고 나왔던데... 과연 그 맛이 어떨까 매우 궁금해진다... 하지만... 난 그 우주선 모양 통에 들어간
바나나 우유도 매우 좋아라 한다...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서, 바나나맛 우유가 아닌 진짜 바나나
우유... 그것도 하얀 바나나 우유... ㅋㅋ
오늘 날이 흐려서 사진도 구리구리... 아웅 이런 흐린 날은 싫다... 그런데 급기야 비까지... ㅠㅠ
요기 라스베가스가 맞는건지? 요기가 사막이라더니... 과연 사막이 맞는건지 약간은 의심스럽다.
재료(500ml 기준) : 바나나 1개, 우유 300ml, 설탕 1TBSP, 연유 1TBSP
만들기 :
1/6 - 10일까지 CES 란 컨벤션이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타에서 열립니다. 아마 컨벤션이 열리는
동안 레시피 업뎃이 잠시 중단될 예정입니다. 프리랜서로 통역일을 하고 있어서, 컨벤션
통역및 호텔 부스에서 일을 하는 관계로... 1주일 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