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국에 갔을때 너무 좋아해서 자주 갔던 카페가 아마도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 아닐까?
거기 무슨 골든 메달리스트란 생과일 쥬스라고 말하던 스무디가 너무 맛있어서... 진짜 하루에
1잔을 안마시면 하루가 안가는것 처럼 아쉽기만 했었는데... 그래서 한국에 가 있는 내내 사람을
만날때면 무조건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에서 만나고... 밥 먹고 차 마실까 하면 무조건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에 가서 마시쟈 하고... 미국에선 잠바쥬스를 내집 드나들듯이 여름엔 거의 매일
겨울엔 1주일에 3번이상 정말 자주 갔었는데.... 한국가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해,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을 아주 애용하곤 했었다... 스무디가 넘넘 그리워서, 그 잠깐 가 있는 동안에도
스무디가 그리워서... ㅋㅋ 요즘은 스무디 킹이라는 스무디 전문점이 생겼다던데...
스무디킹은 아직 못가봤다...
난 갠적으로 커피를 안마셔서, 스타벅스보단 스무디 전문점이 훨씬 반가운 음료수 가게가 바로
생과일 쥬스전문점 또는 스무디 전문점인데.... 미국에도 여러 스무디 집들이 많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젤로 좋아하는곳은 바로 잠바쥬스... 근데 이라스베가스는 잠바쥬스도
너무 귀하다... 잠바쥬스를 한잔 마시려 하면, 헨더슨까지 가야 한다... 집에서 고속도로로 20분
이상 걸리는 그곳... 여름에 한번 잠바쥬스의 맛이 그리워서 핸더슨에 가서 먹고오긴 했는데...
사실 이거이 기름 낭비, 시간 낭비라는거... 집에서 잠바쥬스보다 훨씬 맛있게 만들수도 있는데
괘니, 그 기분때문에... 그리고 엘에이에선 워낙 자주 먹던 거라 그리워서 한번 가고는 그 이후론
그냥 집에서 드륵 드륵 갈아서 시원하고 상큼하게 마신다...
재료(500ml 기준) : 집에서 직접 짠 신선한 오랜지쥬스 300ml(시판용 오랜지 쥬스로 대체 가능),
냉동 딸기 3알, 냉동 복숭아 5슬라이스, 바나나 1/2개
만들기 :
스무디 전문점에선 과일, 쥬스,샤베트, 프로즌 요거트, 얼음 등을 함께 넣고 갈아서 맛이
좀더 달고 아주 상큼한 맛이 좀 적은데... 집에선 그런걸 보완해서 내가 좋아하는 진짜 진한
과일 스무디를 만들었다...
스무디를 만들때 스무디 전문점에선 얼음, 샤베트, 프로즌 요거트 등을 넣는데... 이런걸 넣으면
맛이 좀더 달콤해지는 맛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맛이 좀 텁텁해서... 난 별로 좋아라 하진
않는다... 과일은 냉동 과일을 사용해야지 진짜 스무디 전문점의 스무디 처럼 걸죽한 스무디가
완성 된다... 스무디를 좋아해서, 우리집엔 냉동 과일이 떨어지질 않는다...
한국에서도 냉동과일을 파는진 몰겠지만, 만약에 안판다면, 과일을 깍아서 급속냉동 기능을 이용
해서 얼려서 사용해야 한다. 내가 젤로좋아하는 오랜지 드림시클의 맛을 내려고 위에 과일들을
넣어 만들곤 하는데.. 복숭아 대신 파인애플을 넣어도 맛이 좋다...
오랜지쥬스 대신 사과쥬스나 그외에 좋아하는 쥬스를를 넣고, 좋아하는 과일들을 넣고 갈아도
맛있다... 오랜지 쥬스나 포도 쥬스는 맛이 좀 강해서, 잘 어울릴만한 과일들을 선택해서 넣는것이
중요하다... 갠적으로 오랜지 쥬스엔 딸기, 파인애플, 바나나가 잘 어울리는것 같고, 포도쥬스엔
포도,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 사과쥬스는 어떤 과일이던 맛이 잘 어울리는
편이라 어떤 과일을 넣고 갈아도 다 맛있는것 같다... 취향에 따라서 프로즌 요거트나, 플레인
요거트 또는 요구르트를 좀더 넣고 갈아도 맛이 좋다... 여름엔 좀더 청량감을 주려면, 스프라잇을
좀 넣고, 얼음을 같이 갈아도 개운한 맛이 좋다...
스무디 킹이나, 잠바쥬스에 가면 비싼 스무디... 집에서 먹으면 1/5 도 채 안되는 가격에 먹을수
있다... 스무디 킹, 잠바쥬스 모 별거냐?? 우리집엔 우리집표 스무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