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땅이 척박해서 야채도 별로 없고 러시아 사람들은 붉은색이 따뜻한 색이라 해서,
있는 야채와 고기(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를 듬뿍 넣고 끓여먹던 스프가 보르시라 한다.
러시아에선 땅이 척박해서 나오는 야채는 대부분 뿌리 채소라고 한다... 거기서 흔하게 구할수
있는 야채가, 당근, 감자, 비트, 양배추, 샐러리, 토마토 등등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야채였나
보다... 이런 야채들을 모두모두 넣고, 추운곳이라 기름기도 좀 충분한 고기 뚝뚝 잘라 넣고
진하게 끓여서 뜨끈하게 먹었다고 한다... 러시아 사람들은 여기에 마요네즈나 사우어크림까지
1숟가락 듬뿍 넣어 느끼하게 먹는다고 한다... 내가 갔던 어떤 음식점에선 요기에 패스츄리 퍼프
를 위에 씌워서 오븐에 넣고 구워서 열이 빠져나가지 않게 해서 정말 뜨겁게 써브 해주곤
했었다. 우리가 보통 레스토랑에서 먹는 야채스프 맛과 비슷해서 내가 넘넘 좋아했떤 스프...
재료 : 소고기 등심 250g, 당근 1개, 감자 1개, 비트(사탕무) 400g, 양배추 300g, 샐러리 4줄기
토마토 3개, 물 4컵, 토마토 케ㅊㅕㅂ 3큰술, 버터 1큰술, 양파 1/2개, 와인비니거 1TBSP, 레몬즙 2TBSP
만들기 :
1> 토마토는 +자로 칼집 넣어서 뜨거운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낸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2> 당근은 껍질을 벗겨주고, 샐러리는 화이버를 벗겨내주고, 감자도 껍질을 까주고, 양파도 껍데기
벗기고, 깍둑썰기로 뚝뚝 잘라둔다.
3> 소고기는 기름기를 떼어내고 깍뚝썰기로 잘라준다.
4> 비트는 얇게 채쳐져 있는 통조림을 사용한다.
5> 후라이팬에 고기, 비트, 토마토를 넣고 버터 1큰술을 넣고 고기가 다 익고, 토마토가 무르고,
비트에서 빨간 물이 우러나올때까지 볶아준다.
6> 그외에 야채는 비트 통조림에서 나온 국물과 함꼐 슬로우 쿠커에 넣어둔다.
7> 고기, 비트, 토마토가 다 볶아지면, 슬로우 쿠커에 다른 야채들과 함꼐 넣어주고, 물 4컵을
넣고 슬로우쿠커를 하이로 놓고 6시간 동안 야채가 모두 무를때까지 끓여준다.
8> 다 끓으면 케ㅊㅕㅂ과, 와인비니거, 레몬즙을 넣고 약간 새콤 달콤하게 간을 맞춰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면 완성...
보통의 경우엔 돼지고기 갈비를 이용하고, 베이컨도 넣고 만들지만..
그리고 모든 야채를 채 썰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난 걍 내 식대로 건더기도 넉넉하게 해서
씹히는 맛이 있도록 끓였다... 사우어 크림 한숟가락을 퍽 퍼서 넣고 먹어도 맛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열용 용기에 넣고, 패스츄리 퍼프를 위에 덮고 페스츄리 퍼프가 노릇 노릇하게
구워지면 서브 하는 방법도 있다... 안에 스프도 오래 뜨뜻하게 유지 시킬수 있고,
위에 페스츄리 퍼프랑 같이 떠 먹는 스프 맛도 고소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