컥... 이거 진짜 맛있심다... 정윤정님이 올리신것 보고... 저두 만들었슴당....
그런데, 다른분들이 하두 실패하셨다고 하길래... 저도 은근 겁이 나더이다...
그래서 지금껏 게으름 피웠다죠... 그런데 오늘 보니.. 바나나가 거뭇 거뭇 하고...
위핑크림도 약간 기간이 달랑 달랑 한것이....
까지꺼 망치면... 버리지 모... 하고 한번 만들어봤슴다....
팬에서 식혀서 잘라 먹으라 하셨지만.... 전 식을때 까지 못 기둘려서... 일단은
꺼내서, 사진도 찰칼 찰칵 찍어주고... 앞집 할머니도 1/4쪽 가져다 드리고....
난 바닐라 아이스크림 미니스쿱으로 한스쿱 떠서, 카라멜까지 솔솔 뿌려 먹었다죠... ㅋㅋ
밥 먹고 나서 완전 칼로리 높게 시리.... 그래도 넘 맛있네요!!!!
반했어여.... 촉촉하고 부들 부들하고....
전 10컵짜리 번트케익틀 사용했슴다.
재료 : 박력분 1 1/2 컵(225g) 체에 치기전 무게, 버터 1/2 컵(113g), 소금 1/4tsp, 설탕 1 1/2 컵,
계란4개(미디움싸이즈), 바닐라액 2tsp, 휘핑크림 1/2컵, 바나나 3개(옵션)
윤정님 레시페엔 아무 틀이나 사용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쉬폰틀 이런게 좋다 하시네여....
하여간....
만들기 :
1> 모든 재료는 실온에 30분이상 보관한다.
2> 버터에 설탕을 넣고, 5분이상 플랫패들로 휘핑해준다.
3> 버터에 계란을 1개씩 넣고 휘핑해준다.
4> 버터와 계란이 모두 풀려서 리본 상태로 떨어지면 바닐라 액을 넣고 잘 섞어준다.
5> 휘핑크림을 넣고 잘 섞어준다.
6> 밀가루와 소금은 3번이상 체에 쳐둔것을 넣고 처음엔 약하게 모두 섞일때까지 돌려준다.
윤정님이 요기서 뽀인뜨라 하신부분.... 10단(젤쎈단)에 놓고 5분간 휘핑을 해준다.
난 윤정님 말 안듣고 수건을 덮어주지 않았더니 완전 다 튀어버렸다... 에혀에혀에혀...
모두 섞이고나면, 완전 뽀얗고 약간 되직한 반죽이 된다....
난 요기에 바나나 으깬것까지 넣고 약 1분간 더 돌려주었다...
7> 팬에 반죽을 붓고 오븐에 넣고, 350F 로 굽는다... 너무 특이하게도, 미리 예열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난 처음엔 400F로 맞춰놓고 오븐 열을 올리다가, 400F가 다 올라갔다고 해서, 그때부터 350F 로 내려놓고
약 1시간 10분 정도 구웠다....
뽀얗고 예쁜 반죽이 되었을때 어느정도 성공 할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 윤정님 레시페엔 사진이 다 나와있어서... 그 사진과 거의 비싯했기 때문에...
그런데, 난 바나나를 넣으니... 이것이 잘못하면 떡진다고 다들 실패의 이유를 댔기 때문에...
나도 바나나 떔시 혹시 실패 할란지도 몰르겠다고... 아주 많이 맘이 심히 불안했다....
근데 아무래도 나 성공한것 같다... ㅋㅋ 기뿌다...
ㅋㅋ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크랙도 예쁘게 가고... 아싸!!! 성공한듯한 기분...
식히지도 않고 급한 맘에 우선은 뒤집어봤다... 요롷게 예쁘게 나오다니... 또 감동 감동...
할머니 가져다 드릴라고 좀 잘라봤는데... 음음 단면도 예쁘다... 이정도면 성공인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얹고 카라멜 쏘스까지.... 얹어서 먹어봤더니...
따땃한 파운드켁과 아이스크림... 음... 좋다... 진짜 맛난다....
엘비스 아찌... 노래도 스윗하게 잘 부르시더니... 이렇게 맛난것만 좋아라 하셨네....
하긴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한자리에서 3다즌을 먹었다 하던데....
달달하고 부드럽고... 그런거 왕 좋아하시나보당.....
하여간에 그 아저씨!!! 노래도 좋고... 좋아하시는 레서피도 좋당!!!
나 어릴적에 진짜 좋아라 했떤 아찌였는데.. love me tender... 앙 얼마나 감미롭던지...
어린 나도 그 목소리에 녹아내리곤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