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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파는 라이스 크리스피.. 집에서 만들어먹자...
씨리얼 1봉지(350g), 머시맬로우 1봉지(430g), 버터 or 마가린 4 TBSP

오늘은 땡스기빙... 난... 추수에 감사하는 맘으로 만든건 아니고...


내 친구 수희 한테 보낼라고...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중딩때 친구였는데... 처음 봤을때가 아직도 기억에 난다.

정말 어른스럽고 덩치가 좋은 친구였다.

그런데, 그런 친구 목소리는 완전 꾀꼬리가 따로 없었다.

그 어린 시절에 어떻게 밤배랑, 소양강 처녀란 노래를 알았을까?

그리고.. 또 어느날은 김소월 시인위 진달래 꽃이란 시를 노래에 붙여 부르기도 하고..

그 친구는 그때는 피아니스트가 될꺼라구.. 피아노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어느날 우리들의 잃그러진 영웅이란 연극을 보고온뒤... 그녀는 변했다. 

그녀는 연극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했었던 모양이다.  어린시절 꿈도 없이 엄마가 시키는것만 대충 대충 하던 나로썬... 꿈이 있는 그 친구가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졌었다.  어느날 수희는 매일매일 우리들의 잃그러진 영웅에 빠져있었고... 그녀 자신도 그렇게 변해가는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었다.  정말 많은 반항과 방황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더니, 피아노를 접고 연극영화과가 있는 예고를 간다구 했다.

난 정말 믿을수가 없었다.  왜?? 정말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던 니가.. 연기를 하겠다고 그러는거야?? 이해가 안되었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지금 영화배우다... 자신이 원하던 꿈을 따라 간길이... 정말 그녀를 꿈에 다다르게 한것이다.

지금도... 그 어릴적 꿈을 간직하고 살고 있지 수희야? 난 그런 니가 너무너무 부러워... 물론... 니가 그자리까지 가기에 너무너무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넌 싸워 이겼쟈너....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해낼꺼쟈너... 너의 꿈을 위해... 나두... 너처럼 꿈이 있는 사람으로 살려면... 나두 그렇게 해야겠지?? 나두 꼭 해내고야 말꺼야....

너처럼.... 니 친구로 나도 멋지게 날개를 한번 펴볼라고...

기대해라 수희야 알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얼마나 멋진 그녀인지...

지금도 그런 수희가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다.


수희가 어느날... 니가 만든 빵이랑 과자가 먹어보고싶어... 이 한마디에... 나.. 그래그래 내가 다 만들어서 보내줄께!!

ㅋㅋ 그런데 멀리까지 보내야 하니... 상하면 안되쟈너!!

그래서.. 안상하고 또 배고플때 허기도 간단히 채울수 있는것들로 준비해보자 해서... 만든것 제 1탄이 라이스 크리스피...

곧 그녀를 위한 나만의 종합 과자 선물쎄트를 만들어야지...

오랜 비행시간 동안 잘 상하지 않고 맛이 좋은넘들로 골라서....




재료 :

씨리얼 1봉지(350g), 머시맬로우 1봉지(430g),

버터 or 마가린 4 TBSP


만들기 :

1. 큰 팬에 버터나 마가린을 녹인다.

2. 녹은 버터에 머시맬로우 1봉지를 넣고 녹인다.

3. 녹은 머시맬로우를 버터랑 잘 섞은뒤, 씨리얼 1봉지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넓적한 그릇에 담아 식힌다.

5.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랩으로 1개씩 포장한다.


쿠키 커터로 예쁘게 잘라도 되고, 칼로 네모낳게 잘라도 되고...

그외에 다른 방법은 아이스크림 콘위에 얹어서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데코를 해도 매우 예쁘다는점..


정말 간단하고 맛있다.

어릴적엔 엄마가 집에서 깨강정 같은것을 만드는것을 자주 본적이 있다.  솔직히.. 그시절엔.. 그게 왜 이리도 싫던지?

엄마가 심부름 시키는것도 싫고...

그런데 미국이란곳에 와서 누군가가 만들어서 손에 쥐어준 라이스 크리스피.. 한입 먹고.. 사실 완전 맛있어서 감동 했었다.

그래서... 그날 만든 라이스 크리스피를 내가 혼자 다 먹다 시피 한것 같다.  그때... 나한테 그걸 만들어 줬던 친구가.. 레이첼이라구 우리 엄마 친구 옆집에 살던... 아파트 매니져 여자였다.  그 여자애는 나랑 나이가 동갑이였었는데....

그런걸 만들어서 나한테 줬었다.. 난 참.. 그땐 레이첼이 정말 대단해 보였었는데.... 나보고 간단해.. 너도 해봐... 그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하는건지? 그떈 알길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렇게 얻어먹고 난지 9년이 흘른 지금... 이젠 내가 알고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어떻게 만드는건지 배운것 같다..  이젠 안다...

어떻게 만드는건지... 참 간단한건데....


물론 내가 자른것 보다 좀더 큰 블럭으로 해서 반듯하게 잘려져 있는 라이스 크리스피... 스타벅스에서 판다.. 꽤 비싸다.. 그 한 블럭이 $1.50 정도 한다..

난 그냥 라이스 크리스피는 밍밍해서 시러서... 거기에 m&m 초코렛을 좀 같이 섞었다.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한 그만한거 9개 정도 만드는데 한 $6.00 정도... 마켓 쎄일하면.. 그보다 싸게... ㅋㅋ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을것 같은데... ㅋㅋ 아닐라나??


요건 초코렛맛 나는 씨리얼 크리스피...



요건 색이 예뻐서 애들이 넘넘 좋아하는 프룻 플래이버 씨리얼 크리스피..

요걸로 아이스크림 콘위에 동그랗게 떠서 얹어주니 넘넘 예쁘던데... 난 한국에 보낼꺼라...

그렇게는 할수 없었슴. ㅋㅋ 그냥 난... 랩으로 1개씩 포장 해서, 뒤에 스티커 붙여서 포장 할라고... 조곤 이미 랩 둘러놓은 상태...


사진 찍을라구.. 무더기로 싸놓고... 찍은 사진들... ㅋㅋ

난중에 박스에 가지런히 들어가겠찌만.. ㅋㅋ




맛있어 보이나?? 한국까지 가는 뱅기에서 오랫동안 버틸수 있는 녀석 1탄...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간식... 하지만 한개만 먹어도 배가 빵빵 불러서 식사 대용으로도... 좀 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것이 재료가 씨리얼이라... 아침에 우유에 타먹고 가면.. 아침이 든든하쟈너... 그런거라...


간단하고 맛있게... 집에서 만들어BoA요..



친구를 생각하는 맘으로... 친구야 사랑한다... 배고플때.. 식사대용으로 먹어...

근데 많이 먹음... 완전 물 땡길꺼야... 완전 달아서 말이지....

나두 오늘 점심으로.. 저 프룻 크리스피 지난번에 만들어 놓은거 한개 먹고... 기운내서 지금 이렇게 왕창 만들은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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