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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맛이 좋다... 밥과 김치의 바로 그맛... 김치 마끼...
신김치 1/4 포기, 밥 3공기정도(4줄분량), 참기름 2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김밥 김 4장

정말 정말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였던 나... 아니 김치 뿐만이 아니고 모든 야채를 다 싫어했다..

아니 혐오했다... 어린시절의 난 과일 아니면, 고기만 있으면 살수 있다고 자부하던 아이였으니까...

이세상에서 젤로 싫은 음식은... 김치, 각종 장들... 그리고 야채...

왜 이상하게 풀로 만든 음식은 다 맛이 없었을까? 그리고 왜 한국식으로 발효 시킨 음식은 그 냄시가

나한텐 정말 고로운 냄시였을까?? 커서 보니... 모 맛있더만...

어린시절 나에겐... 정말 우엑이였던 김치가 달리 보였던 음식이 바로 이 김치 마끼이다...

괘니 이름이 그래서?? 모르겠다...

우리 아빠가 어느날 아빠가 준비한 특식이다 해서, 식탁으로 달려가보니, 시꺼먼 김에...

꼬리꼬리 완전 시어빠진 김치 달랑 들어간 김밥....

솔직히... 김밥모양이라 맘이 설레였었는데... 우리 아빠가 아마도 김밥을 잘 못말았었지 싶다...

단단하게 말리지도 않고... 정말 얼기 설기... 걍 김에 밥 넣고 김치 중간에 넣고 꾹꾹 눌러놨떤 모양...

정말... 화가 났지만... 배가 고파서 어쩔수 없이 한입 넣었다가... 완전 반해서 1주일 내내 이것만 고집했던 나...

오빠가 입맛이 없다고 해서... 갑자기 생각난 김치 마끼...

한번 휙 말아볼까요???.


재료 : 신김치 1/4 포기, 밥 3공기정도(4줄분량), 참기름 2큰술, 설탕 2작은술, 소금 1작은술, 김밥 김 4장

만들기 :

1> 신김치는 국물을 짜내고, 쫑쫑 썰어서 참기름 1큰술과 설탕 2 작은술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둔다.

2> 밥엔 참기름 1큰술과,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살살 뭉그러지지 않게 비벼둔다.

3> 김 발에 김을 얹고, 밥을 얇게 펴준뒤, 중간에 김치를 얹고 잘 말아주면 끝....

정말 완전 간단하고, 맛은 그냥 김치에 김 그리고 밥을 따로 먹는 맛보단 훨씬 업그레이드 된 맛....

왜 다른지?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하여간 맛은 분명 다르다....

정말 심플해서 더욱더 맛있는 김치 마끼.... 어린시절 김치라면 기절하던 나에게...

지금은 진짜 입맛 없을때 입맛 살려주는 특식이다....

너무 간단해서 요리라고도 할수 없는 김치 마끼... 입맛 없는날 한번 같이 말아보자구요!!!

정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고... 순수하게 김치와 김 그리고 밥만의 조화...

이렇게 심플하게 만든것이 이렇게 훌륭한 맛이 될줄이야?? 하고 감탄하게 되는 초간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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