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 밥상차리기 입니다.
저는 마눌의 신랑 이 남자입니다.
일요일 아버님 제사를 치루고 왔습니다.
낮부터 준비해서 음식을 차리고 가족들이 모두 모이기 시작 했습니다.
살아계시 때 효도하라는 말이 가슴에 한참을 머물다 가는 하루 였습니다.
평소 좋아하시는 음식을 차리는 손이 참 무거웠던....
매년 이러한 맘으로 아버님을 뵙고 올것 같습니다.
무던히도 말을 듣지 않더 막내 아들을 늘 걱정하시던 아버님.....
명절이나 제사후 남는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면 맛이 없다거나
손이 잘 안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때 쉽게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 음식이 월남쌈이더라고요
야채를 많이 넣고 이것 저것 넣어서 만드는 월남쌈의 가벼운 변신
양파를 곱게 슬라이스한 후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주고요
당근도 곱게 썰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 주고요
동태전, 소고기전, 호박전등을 채를 썰어서 준비를 해주세요
월남쌈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그 안에 재료를 넣고 말아 주세요
이렇게 맛있는 월남쌈으로 새롭게 변신을 하네요
마눌이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어여 어여 만들어서 가져다 주어야 겠네요^^
부드러운 맛이 참 좋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