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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오징어 부침개

 

집에서 군것질거리가 생각날 때

엄마가 가끔 해주시던 부추 부침개가 생각나서^^

있는 재료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이 레시피만큼 재료를 준비하시면

아주 큰 부침개를 7~8장 정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절반만 만드실 분은 재료의 양을 꼭 조절하세요!!

* 재료 *

생물오징어 1마리, 부추 1단(작은 것),

감자 1개, 당근 1/2개, 애호박1/2개,

양파 1개, 달걀 2개, 찰밀가루, 생수, 조선간장

1. 재료를 먼저 손질합니다.

오징어는 머리를 갈라 내장을 뜯어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고

먹기 적당한 두께에 5cm 정도 길이로 잘라둡니다.

(너무 두껍게 썰면 부침개 모양이 안예쁠 수 있어요;;)

부추 역시 5cm 정도로 잘라두고, 애호박, 당근은 가늘게 채를 칩니다.

(부추를 5cm 이상 길게 썰면 나중에 먹을 때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하고, 감자는 가장 마지막에 채를 칩니다.

(감자를 미리 썰면 색깔이 붉게 변할 수 있으니 되도록 마지막에 하세요^^)

손이 조금 많이 가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는 작업이지만

사실 이게 전부나 마찬가지인 과정이죠^^;; ㅎㅎ

이렇게 보니 어쩐지 뿌듯합니다 ㅋㄷㅋㄷ~

2. 양푼에 따로 찰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잘 개어줍니다.

부침개는 반죽이 생명이죠!!

반드시 따로 만드셔야 맛있는 부침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귀찮아도 이 과정을 꼭 신경써서 해주세요~

잘 된 부침반죽은 국자에 떠서 아래로 흘렸을 때

아주 약간 걸쭉한 느낌으로 끊기지 않고 흐르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3. 계란 2개를 잘 풀어 밀가루 반죽에 넣은 다음

조선간장을 한 국자 정도 넣어 간을 맞추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이 정도 간을 했더니 딱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추가로 장을 찍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만약 장을 따로 찍어드실 계획이라면 이보다 적게 넣으시길 바랍니다.

계란 역시 따로 풀어 넣어야 안에서 뭉치지 않아요^^

4. 큰 통에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야채가 잠길 정도로 만들어놓은 부침반죽을 넣어줍니다.

반죽이 야채에 비해 너무 많으면 부침개가 맛이 없어져요~

재료가 살짝 잠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만 넣어주세요^^

반죽을 냉장고에 약간 숙성시키는 경우

야채들에서 수분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자박자박~

재료가 빽빽한 사이에 감기는 느낌으로만 담으세요^^

5.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강불에서 후라이팬을 적당히 달군 다음,

부침 반죽을 최대한 얇게 올리고 잠시 후 불을 약간만 줄여주세요.

반죽을 올렸을 때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잠깐 들리다가 

금방 잦아드는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ㅎㅎ

만약 팬에 기름이 충분치 않거나 불이 계속 너무 강하면

부침개가 눌어 붙거나 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침 반죽의 양이 너무 많이 올라갔거나 불이 너무 약하면

바삭바삭한 부침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부침개는 너무 자주 뒤집으면 망칠 수 있으니

딱 한 번만 뒤집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하얗게 보이는 부침 반죽의 영역이 70% 이상 투명해질 때까지

반드시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세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몇 번 망칠 뻔;; ㄷㄷㄷ;;)

6. 부침개가 적당히 입었다 싶은 타이밍에 뒤집어 줍니다.

뒤집었을 때 뒷면이 이 정도 익었다면 대략 성공!!

지글지글~ 지글지글~

7. 다 된 부침개는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부침개는 이렇게 찢어야 제맛!!

실은 부침개가 너무 크게 되는 바람에-ㅁ-;;ㅋㅋ

접시보다 부침개가 커서 어쩔 수 없이 찢어 담았네요~

야채만 넣어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는 부침개입니다^^

집에서 뭔가 맛있는 주전부리가 생각날 때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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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 맛보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