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보는 만화 중에 '아따맘마'란 만화가 있어요. 만화를 보고 있으면 왠지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기도 하고 평범한 아줌마의 소소한 일상들이 전 참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챙겨 보진 않더라도 꽤 즐겨 보는 편인데 얼마 전 아따맘마의 '쿠킹스튜디오'에서 '멸치토스트'란 요리가 나오길래 선물받은 소멸치로 한 번 따라 만들어 봤답니다.
멸치토스트라~막상 만들고 나니 슬슬 걱정이 되는~ 근데 의외로 넘 맛있어요. 바삭한 식빵과 고소한 멸치, 치즈가 나름 잘 어울리기도 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게 꽤 괜찮아요.
요거 원래는 아무 것도 안 바른 식빵에 치즈 먼저 올린 다음 멸치를 올려서 굽는 건데 그렇게 하면 멸치가 떨어질 것 같아서 순서를 살짝 바꾼 거였거든요. 그런데 원래대로 구웠어도 괜찮겠다 싶어요. 그렇게 하면 따로 마른 팬에 볶지 않아도 되고 멸치가 더 바삭하게 구워져서 씹는 맛도 더 좋아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