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참꼬막이 왔어요~
평소에 참꼬막은 너~무 비싸서 새꼬막을 먹곤 했는데~
이웃이신 요리천사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벌교참꼬막을 먹게되었답니다.
예전에~ 한 25년 전쯤
광주에가서 먹었던 양념참꼬막맛은 너무나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서울에서 먹던 맛하고는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꼬막이 다르더라구요~
광주만 가면~ 꼬막은 꼭 먹구오곤 했답니다.
양념꼬막
벌교참꼬막으로 만든 양념꼬막
양념맛이 그만인~ 벌교참꼬막
만들기
벌교참꼬막 3Kg
양념간장 :간장1T, 조선간장1t, 물1t,
다진파1T, 다진마늘1t,올리고당(설탕)1t,통깨1t,참기름1t,고추가루1t
벌교참꼬막
당일채취한 벌교산 참꼬막이 뻘이 잔뜩 묻은채로 택배로 왔어요~
뻘을 없애야지요~
바락 바락 문질러요~
이제야 조금 참꼬막 모습이 드러나네요~
맑은 물이 나올 때 까지~
조개를 골라요~ 그렇게 씻었는데도 뻘이 들어있는 꼬막이 꽤 나와요~
꼬막은 입을 다물고 있는게 살아있는거예요~
근데 입을 꼭 다물지 않고 있다는 걸 아실거예요~
조금은 벌리고 있지요~
근데~
자세히 보면~ 오른쪽은 다 다물었어요~ 요런거 대부분 껍질만 있는거지요~
꼬막의 옆을 보면 ~ 까만 뻘이 보이는게 있어요~
까보면 영락없이 뻘이 들어있답니다.
참꼬막
이제야 ~ 때깔이 지대로 나네요~
물에 소금을 넣고 꼬막을 담구어서 해감을 시켜요~30분정도
참꼬막
주름이 적고 골이 깊고 색이 검어요~
11월에서 3월이 제철이랍니다.
가격이 비싸서 험이지요~
맛은 참꼬막이 훨씬 맛나답니다.
우리가 주로사먹는 꼬막은 새꼬막
주름이 많고 골이 앝고 색이 희어요~
크기는 3cm정도네요~
그냥도 이뻐요~
힘들게 씻어서 감상 한참했네요~
요렇게 덧붙은 애들도 있어요~
참으로 꼬막도 제각각이네요~ㅎㅎ
꼬막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서 끓기 전에 불을 꺼요~
꼬막이 입을 벌릴때 까지 삶으면 안되요~
주걱으로 휘휘 저어주고 체에 부어서 찬물로 끼얹어요~
꼬막이 입이 벌어질정도로 오래삶으면~
맛있는 국물이 빠져버리고 ~
살이 쫄아들어 맛이 질겨져요~
살이 줄지않고~국물이 촉촉하고~ 살에 윤기가 흐르면
아주 잘 삶은 겁니다.
참꼬막입 벌리지않아야 잘 삶아 진거예요~
어디나~ 말 안듣는애도 있다지요~
몇놈은 지성질에 못이기고 벌어졌네요~ㅎㅎ
그래도~ 봉긋하니 올라온 검은 물주머니~
요게 오렇게 살아있어야 맛나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젓가락으로 똥ㅇㅇ 쪽으로 넣고 비틀라고 해서
한번 해보니~
간격이 넓어서 안되네요~ㅋㅋ
제가 하던 방법
숫가락을 끼워서 비틀면 잘 까져요~
틈새를 잘보고 손으로 까도 된답니다.
다깟어요~
깨끗이 씻고~ 뻘 있는 애들 골라내고 해서 아주 깔끔해요~
한편 ~ 이게다야? 했네요~ㅎㅎ
3Kg을 깟는데~ 껍질이 더 수북~
큰접시로 하나 가득나왔어요~
보이세요?
참꼬막의 속살이~
얼른 먹어보았다지요~
그래 이맛이야~ 짭조름한게 맛나요~
참꼬막 자체의 맛~ 요런거 좋아요~
입으로 자꾸 가네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양념을 곁들이면 더 맛나지요~
양념간장의 포인트는 집간장을 넣는거예요~
집간장과 간장을 섞고 짜지말라고 물을 조금 넣고~
간장양이 아주 적게~ 넣어야 맛나답니다.
줄맞춰 담고~
양념간장 건지 조금만 올려요~
음~ 맛나보이네요~ㅎㅎ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지만~
수고로움이 빛을 발하는 음식이지요~
연말 초대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아~ 하세요~
벌교 참꼬막으로 만든 양념꼬막 드세요~
꼬막구경가기~
연말 손님초대에 좋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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