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렇게 마트에서 믹스 사다가 해주면서 세빈이랑 함께 반죽을 만지고 놀아요
엄마를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반죽을 조물조물 거리는 것은 놀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마트에서 파는 찹쌀호떡 믹스로 만들었는데 맛있네요
반죽을 두어시간 발효시켜야 해서 랩에 씌워서 따뜻한 곳에 두어서 기다려야 하는것이
조금 지루한 모양인지 자꾸 반죽을 만지려고 해서 카스타드 한개씩 쥐어주고서 마당에서
놀게 했더니 한참 놀고 와서 반죽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만들었어요
속이 안터지게 누르는 것이 좀 어려웠지만 나름대로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
다음에 또 만들자고 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모양이예요
좀 작게 만들었더니 개수가 꽤 나와서 옆에 사는 쌍둥이네 열개 정도 주었는데도 실컷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