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가 고향인 시댁은 차례상에도 육류보다는 해산물이 풍부하게 올라갈 정도로 해물을 참 좋아해요. 특히나 가을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수게는 탕을 끓여도 찜을 해도 맛있는데요. 중국식처럼 튀겨서 볶았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너무나 맛있게 먹더라고요.”
1 꽃게는 등껍질을 떼어내고 4등분해 밑간 양념을 뿌려 잠시 잰 뒤 물기를 닦는다.
2 빈 봉지에 손질한 꽃게와 녹말가루를 함께 넣어 골고루 묻히고 180℃의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3 다른 팬에 꽃게 튀긴 기름을 2큰술 두르고 향신채소를 넣어 볶다가 소스를 부어 바글바글 끓인다.
4 ③에 튀긴 꽃게를 넣고 양념이 꽃게에 고루 배도록 빠르게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