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추 올라올때 부터 올려야지 하던 부추 활용하기 편을 이제서야 올려요 ^^;;;
꼭 부추가 아니더라도 양이 많은 채소류로 음식하실때 응용하실수 있을꺼 같아
내년 봄까지 미루지 않고 ㅡㅡ;;; 올려보아요.
부추는 봄이 가장 좋지만 길러보시면 쓱쓱 잘라내 먹고나면 이 맘때까지도
또 자라고 자라고 한답니다.
이 맘쯤이면 억세질만도 한데 요번에 산 부추는 꽤나 보들보들한게 연하네요.
일단 부추 사면 가장 힘든게 손질이에요.
채소류가 거의 그렇지만 깨끗하게 손질만 하면 요리과정의 반은 끝난답니다.
부추를 씻을때 한줌씩 가지런히 손에 딱 쥐고 밑둥쪽을 먼저 살살 헤쳐가면 씻어주면
쉽게 씻을수 있답니다. 주로 잘라낸 밑둥쪽에 흙이나 이물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먼저 씻어 주시고 다시 한번 한꺼번에 흐르는 물에 가지런히 흔들어
씻어 주시면 조금 더 간단하게 손질하실 수 있어요.
그럼 오늘 본론으로 들어가서 부추 한단으로 냉동 보관가능한 3가지 반죽과 나물 만들기 소개드려요.
1. 제일 먼저 부추 중 일부는 부추생채나 콩가루 찜으로 나물 반찬으로 활용한답니다.
보통 이렇게 나물 한가지만 하기에는 부추가 너무 많이 남는다는게 문제죠.
그렇다고 며칠동안 계속 같은 나물만 해서 올리기도 그렇고 ^^
생채==> http://blog.naver.com/soramochi/140105702187
콩가루찜은==> http://blog.naver.com/soramochi/140106187472 링크 참조해주세요.
2. 두번째로는 남은 부추중 일부를 적당량의 물과 함께 갈아서 부추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요 부추물에 밀가루를 3단계로 농도 조절하면서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아래 사진처럼 오른쪽부터 부추전용, 가운데 수제비용, 왼쪽 만두피, 칼국수용 순으로
만들어 주시면 되는데 부추물을 처음부터 3개의 그릇에 나눠서 밀가루양을 각각 달리해서
만들어 주셔되구요. 저처럼 그릇하나에 부추물을 부어 놓곤 처음에 밀가루를 넣어
묽은 3번 상태의 부추전 반죽이 되면 일부 떠내서 비닐팩에 넣어 놓고 밀가루를 더 넣어
수제비 반죽상태로 만들고 다시 덜어내 놓고 마지막 남은 반죽에 밀가루를 더 첨가해
칼국수, 만두피 반죽 상태를 만드셔도 된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중 부추전은 만든 당일에 바로 부쳐먹고 수제비용은 냉장보관해서
하루 이틀안에 사용하시면 되구요. 마지막 만두피나 칼국수용은 만두피나 칼국수 면으로
만들어 냉동 보관하시면 2~3주는 보관 가능하시니 필요하실때 사용하시면 되겠죠.
부추반죽을 활용한 레서피는 본문이 너무 길어 지니 링크 걸어 둘께요.
색깔이 너무 고운 갈은 부추전 ==> http://blog.naver.com/soramochi/140112708993
매콤한 양념이 맛난 부추 비빔만두 ==> http://blog.naver.com/soramochi/140112711035
부추 수제비==> http://blog.naver.com/soramochi/140112566629
(칼국수는 수제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주세요.)
비빔만두 포스팅에 나온 납작만두 반죽의 경우 만두피 보다 살짝 도톰하게 밀어
칼국수 면을 만들어 한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 냉동 보관해 주시면 되구요.
이때는 덧가루를 적당히 뿌려 보관해주셔야 들러 붙지 않아요.
만두는 아래 사진처럼 물에 데쳐 겉면이 수분이 좀 날아가 꾸덕해지면 비닐팩에 겹치지 않게
넣어 준 후 2절이나 3절로 접어 보관하시면 꺼낼때 서로 들러 붙지 않아 좋답니다.
주말에 부추 한단 사서 요렇게 갈무리 해두면 1~2주 정도는 항상 새로운 메뉴로 부추를
즐기실수 있고 필요할때 금방 뚝딱 한가지 음식 해낼수도 있고 맨날 물러져서 버리던
부추 허실까지 막을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답니다.
그래도 남는 부추가 있다면 0.5cm 정도로 잘게 썰어서 비닐팩에 넣어 냉동보관 합니다.
계란찜할때나 두부부침 할때 계란물에 보관해둔 부추를 섞어 부쳐보세요.
부추 향이 그대로 살아 난답니다.^^
이젠 정말 부추 남기실일 없으시겠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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