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시장서 미나리를 2천원어치 사가지고 왔답니다.~
여린 미나리라 무쳐 먹으면 맛있을 듯 하여 하다보니
이것 저것 하게 되었네요^^
조카랑, 아덜, 엄마랑, 나..
이렇게 넷이서 2천원으로 포식했답니다..^^
약고추장도 조금 만들었어요~
↑... 저 고추장 있죠~
한달 전쯤 제가 만든 "아들 전용 고추장"이랍니다..^^ㅎㅎ
4개월에서 6개월정도 숙성해야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엄마가 한달만 지나도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숙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암턴, 맵지 않은 고추장때문에 아들까지 맛나게 먹었어요^^
울 아들~ 미나리 무쳐서 주니 첨엔 맵다고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안맵다고하니 조그만걸 달라고^^
한번 줬더니 또 달라고^^
요것도 순한맛 고춧가루로 만들었거든요~
요건, 미나리부침개에요~
색다르게 피자치즈랑 슬라이스 치즈 한장 올려봤네요^^
울 아덜..계란이래요ㅡ.ㅡ
그럼 만들어 볼까여~~
재료는 본문에~~
한단에 3천원이라는데 2천원뿐이 없어서^^고만큼으로 했답니다..
전, 참나물도 일단 끝부분 조금 잘라내고 5cm정도쯤 잘라서 준비합니다.
물에 여러번 헹궈줬어요!
깨끗이~~
4~5번정도 살살살~~
미나리 무침으로 200g
미나리 전으로 130g 정도 나왔어요~~
요것이 제가 만들 아들 고추장^..^
정말 뿌듯합니다~~
메줏가루와 소금을 한켠으로 미루고 고추장 펐습니다..^..^
약고추장은 초간단으로~
저기 보이는 소고기는 육수만들면서 남은고기 양념해서 냉동한거 잘라서 넣었어요~
(약고추장)
고추장 3T, 물 3T, 매실 1t, 올리고당 1T, 소고기 30g, 참기름 1t, 후추,
냄비에 참기름과 후추 빼고 나머지 넣은 후
강불에서 끓이다 끓기시작하면 약불에서 졸여주신후
참기름과 후추로 마무리~
(약불에서 넘 퍽퍽하게 졸이시면 식은후에 더 퍽퍽해져요~
적당껏 묽은 상태로 마무리 하세요~)
후라이는 무스틀에 만들어줬어요!..
무스틀에 오일 발라주어야 해요~
아들이 하트를 좋아해서^^
( 미나리 무침)
미나리 200g, 고춧가루, 간장 2T, 식초 1T, 매실, 깨소금, 참기름 1t,
~> 양념장을 한데 섞은 후에 미나리 넣고 버무린후에 참기름으로 마무리~~
그릇에
밥 → 미나리무침 → 후라이 → 약고추장(적당껏) 올려주세요~~
미나리 비빔밥 완성~☆
(미나리 부침개)
미나리 130g, 계란 2개, 부침가루 1컵 반, 물 반컵, 소금 1/3t, 슬라이스 치즈 1장, 피자 치즈 적당량~
~> 부침가루, 계란, 물, 소금 넣고 거품기로 섞어준 후에 미나리 섞어주세요..
~> 앞뒤로 다 익혀준후에 접시에 놓고 피자치즈와 슬라이스치즈 올려준 후에
전자렌지에서 치즈가 녹을 정도로 돌려주세요~(1~2분)
.
.
.
미나리 한 상 차림~
이렇게 세가지 만들어 봤네요^~^
멋진 한 상이죠^-^
2천원으로 4명이 배부르게 먹었네요~~
아~ 그리고, 부침개는 2장 나옵니다..~~
우리 아들~ 처음엔 비빔밥 보고 매워서 못먹는다고 하더니
제가 한 입 주니
맵지않다고 하며 한 그릇 다 비웠답니다..~
이젠 고추장으로 만드는 요리도 문제 없을것 같아요^^
내년엔 된장도 담아보려구요~^..^
전, 미나리 무친데다 밥 넣고 바로 비벼 먹었네요^^..
참기름 한방울 똑~~~떨어뜨리고~..
요즘 나오는 미나리는 무지 여리니 데치지 말고 그냥 생으로 무쳐 드셔보세요~^^
2천원으로 배부르게 먹기 참 힘든데..
기분좋은 날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