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채주먹밥을 계란지단에 돌돌 말고,
된장소스를 밥에 발라 된장구이꼬지밥을 만들었어요.
도시락을 위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에요.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어요.
밥1공기, 양파,피망, 김치, 당근 잘게 썬 것 1컵
계란 3개, 소금,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씩
★ 양파, 피망, 김치, 당근을 잘게 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물기 없이 달달 볶은 후,
소금 약간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서 흰밥에 깨소금을 넣어 함께 섞었어요.
한 주먹씩 길쭉하게 뭉쳐놓고..
계란 3개를 풀어서 체에 걸러 알끈을 걸러냅니다.
(체에 받혀주어야 계란지단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끈하게 되거든요.)
★ 후라이팬을 살짝 달군 후,
기름을 휴지에 묻혀 살짝 바르고.. 이곳에 계란을 1~2스픈씩 넣고
옆으로 넓게 펴줍니다.
윗면이 다 익기 전에 뭉쳐둔 주먹밥을 얹고 뒤지개로 살살 돌려
겹쳐진 부분이 아래로 해서 조금 열을 가해 잘 붙여준 후..
돌돌 굴려가며 잘 익혀요.
금방 꺼내면 계란이 다 안익을 수 있거든요.
(불은 약하게..기름은 적게~!!)
(불이 강하면 금방 지단이 타버리고..
기름이 많으면 지단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져요.)
★ 흰밥에 깨소금을 잘 섞어 동글동글하게 만든 후,
된장소스를 만들어 잘 섞은 다음, 뭉쳐둔 밥알에 잘 묻힙니다.
3개씩 꼬지에 꽂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 뒤로 굴려가며 바싹하게 구워줍니다.
두반장때문에 매콤~~하니 맛있어요.^^
★ 이렇게 도시락을 싸주었어요. ^^
된장소스에 굴린 꼬지밥이 입맛을 돋궈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