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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고소한~ 콩죽 - 딸에게#


콩죽

입맛없고~밥먹기 부담스러울때~

고소한 콩죽~

콩은 벌레 먹은 것들을 골라내고~

물에 씻어~ 넉넉히 물을 부어 하룻밤 불린다

불린콩의 껍질은 가능한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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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상태에서 믹서에 곱게 갈아~

베보자기에 넣고~바락 바락 주물러~

콩물만 받어서 죽을 끓여요~

전~ 편하게~ 콩을냄비에 삶아요~

아주 살짝 삶아서~

보통~ 끓기 시작하면~ 냄비 뚜껑이 들썩 거리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요~

먹어보면~ 비리지 않을 정도로 살짝 익은 맛~

물로 헹구어서 껍질을 가능한 벗겨요~

쌀1컵~ 충분히 불려요~

불려서 살짝 삶아서 껍질 벗긴 콩2컵에

물4컵 넣고 갈아요~

체에 받혀서~ 다시한번 콩물 넣고 갈아요~

껍질이 조금 있어도 잘갈아져서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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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컵의 물을 사용해요~

아주곱게~ 갈아졌어요~

냄비에 불린쌀과 콩물을 넣고 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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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이 있을 땐~ 쑥을 같이 갈아서 넣어두 아주 좋아요~

끓기 시작할 때까진~

나무주걱으로 저어줘야~

눌어붓지 않아요~

쌀이 잘 퍼지면 완성!

소금간을 해줘요~

콩죽은 소금간을 미리해도~

삭지 않는 답니다.

아주~ 고소한 콩죽이예요~

아침을 잘 안 먹는 딸내미~

위에 부담 없어 좋아고 하네요~

별~ 반찬 없이도~

한 대접 뚝.딱.

뭘 먹어도 맛있으니~

나원~

살 빼기는~ㅋㅋ

요건~ 쌀을 갈아서 쑨 죽

어르신이나~ 환자에겐~

불린쌀을 살짝 갈아서 죽을 쑤면~

훨씬~ 부드럽답니다.

왠지~ 나눠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동네 어른신들에게~

따뜻할 때~

드시라고 싸서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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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아침

부담없이 먹는 콩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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