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기 기운인지 가래가 좀 있고 잔기침이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배로 통배숙을 만들어 먹었어요.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양약보단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무엇보다 효과가 생각보다 괜찮거든요. 감기 초기엔 잘 듣는 것 같아요. 배는 해열작용과 기침과 가래를 멎게하는 효능이 있대요. 이뇨작용도 하고 변비와 피로회복에도 좋다네요. 피부미용에도 좋다는데 먹어서 피부미인으로 거듭나야 겠어요. ㅎㅎ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지만 몸에 좋은 통배숙 레시피 들어가요.
속은 가장자리를 1cm 정도 남기고 잘 파내요. 이때 조심해서 속을 파주세요. 심부분을 파내려고 너무 힘을 주면 배가 부서질 수도 있고 아랫부분을 너무 열심히 파면 배에 구멍이 나서 물이 다 새어나가요. 아랫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좀 더 두껍게 남겨두세요.
STEP 3/4
그리고 배 속에 꿀과 대추를 넣어요. 대추는 물이 잘 우러나게 젓가락으로 구멍을 한두군데 뚫었어요. 전 배가 작아서 꿀을 1T 넣으니까 반정도 찼는데 배 크기에 따라서 꿀양을 조절해 반정도 차도록 해주세요.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이 나와서 넘칠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구요.
STEP 4/4
배에 만들어 둔 뚜껑을 덮고 밑에 그릇을 받쳐서 찜기에 40분 약불로 찌세요. 찌면서 물이 조금은 나오니까 반드시 그릇을 받쳐주세요.